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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테스트 완료.."22일 이후 인양일 결정"(상보)

입력시간 | 2017.03.19 15:07 | 최훈길 기자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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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인양 설비 정상작동 확인"
"22일 이후 기상여건 보고 날짜 확정"
내달 4~5일께 본인양 가능성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세월호 인양 장비에 대한 최종 테스트를 완료했다. 인양 설비는 모두 정상 작동했다. 정부는 본인양 시점은 22일 이후 기상 여건을 본 뒤 확정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세월호 인양 준비에 대한 최종 점검을 진행한 결과 66개 유압잭 및 와이어의 인장력, 중앙제어 장치의 센서들에 대한 테스트와 보완작업 등 사전점검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반잠수선의 경우 17일 저녁부터 유압잭 제어시스템의 운영 상태, 모니터링, 인양 와이어에 전달되는 장력 등을 점검했다. 이 결과 정부는 반잠수선이 수심 약 26m까지 잠수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18일 저녁부터 실시한 와이어 장력테스트 과정에서 일부 인양 와이어가 꼬였지만 꼬임 방지장치 설치로 현재는 정상작동 중이다.

정부는 당분간 기상여건을 보면서 후속 인양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인양 업체인 상하이샐비지가 기상 정보를 받고 있는 호주 기상 예보 업체 OWS(Offshore Weather Service)는 오는 20∼21일 파고가 최대 1.7m까지 높아질 것으로 19일(오전 6시 기준) 예보했다. 정부는 ‘3일간 1.5m 이상의 파도가 없는 시기’를 세월호 인양 최적기로 보고 있다.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 인양추진과 관계자는 “일단 유압잭에 연결된 와이어를 이완시켜 대기한 상태”라며 “해저 면에서 1∼2m 인양하는 시험인양 등 후속 일정에 대해 22일 이후의 기상여건을 보면서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상근 대변인은 “4월 초 소조기인 4~5일께 본인양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해수부는 “19일 인양 시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힌 지 불과 2시간여 만에 기상 악화로 계획을 수정했다.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육상과 달리 해상 조건은 확인이 어렵고 하루 단위로 기상 예보가 달라지므로 현장 확인·조정 작업이 필요하다”며 “인양 연기 결정을 하는데 기상 요인 외에 정치와 관련된 제3의 이유는 없었다. 총리실이나 청와대로부터 전화를 받은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OWS(Offshore Weather Service)=호주, 아시아지역 기상예측 민간 전문기관(https://offshoreweather.biz)이다. OWS는 기상청 자료와 달리 인양 해역 등 특정 지역에 대한 정밀한 기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BP 등 글로벌 에너지기업 등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해수부 인양추진과 관계자는 “OWS 자료 외에 한국·중국·미국·독일 기상청 자료,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너울 관련 자료를 인양 관련해 참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인양 테스트 완료..`22일 이후 인양일 결정`(상보)
세월호를 끌어 올릴 잭킹바지선 2척과 작업선이 지난 15일 세월호 침몰 해역에 배치됐다. (사진=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 테스트 완료..`22일 이후 인양일 결정`(상보)
OWS는 20~21일 최대 파고가 1.6m 이상이 될 것으로 18일 오후 6시에 전망했다. 이는 18일 오전 6시 예보와 비교해 악화된 결과다. 정부는 ‘3일간 최대 파고가 1.5m 이하 상태인 때’를 세월호 인양 최적기로 보고 있다.(출처=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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