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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김부겸 장관, "불미스런 상황 계속시 지위고하 막론 책임 물을 것"

입력시간 | 2017.08.13 15:58 | 윤여진  kyl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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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김부겸 장관, `불미스런 상황 계속시 지위고하 막론 책임 물을 것`
김부겸(오른쪽) 행정안전부 장관이 13일 오후 경찰청에서 열린 경찰 지휘부 회의에서 SNS 게시글 삭제 지시 의혹과 관련, 대국민 사과를 마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윤여진 기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최근 경찰 수뇌부 간 갈등 양상과 관련, “불미스러운 상황이 계속되면 지위고하 막론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미근동 경찰청을 방문, 전국 지휘부회의 모두 발언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이 안 됐고 안보 위협 등으로 국민들 불안한 상황에서 (경찰 수뇌부가) 분노를 끼쳐 국민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 장관은 이어 “민주의 지팡이로 거듭나길 바라는 간절히 기대하는 국민을 실망시켜선 안 된다”며 “장관의 권한 내에서 책임 하에 철저히 조사해 잘못 알려진 것이 있으면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촛불집회 당시 ‘민주화의 성지’ 관련 광주지방경찰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 삭제 지시 의혹을 둘러싸고 이철성 경찰청장과 당시 광주청장이었던 강인철 경찰중앙학교장(치안감) 간 빚어지고 있는 최근의 논란 사태를 지적한 것이다.

김 장관은 이번 사태의 당사자인 이 청장과 강 치안감에게 대국민 사과를 지시했다.

김 장관은 회의 주재 후 10여 분 뒤 경찰청사를 나서며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을 끼쳤다”며 거듭 사죄의 뜻을 밝혔다.

다음은 김 장관과의 질의 응답이다.

△오늘 이례적으로 회의 주재하셨는데 이 회의 계기로 앞으로 기대하는 변화상은.

-글쎄 늘 하던대로 정권 바뀌었으니까 조금 숙이는 척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과거의 관행으로 돌아가는 그런 방식으로는 안 된다.

경찰의 절박한 시대적 과제는 사실 오랜 숙원인 검경 수사권 조정과 함께 국민들과 멀어진 관계, 촛불 거치면서 겨우 조금 다가간 이 관계를 신뢰 회복의 계기로 삼아야 하는데 그런 과제에서 이 사건이 불거졌다.

이 문제에 대해 국민들에게 석고대죄하지 않고는 경찰이 거듭 태어날 수 없다는 절박감에서 회의 소집을 요구했고 새로운 형사 사법체계의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을 끼쳤던 것에 거듭 사죄드린다.

△두 사람(이철성 경찰청장과 강인철 중앙학교장)이 한 분은 고발도 당한 상태고 한 분은 경찰에서 감찰도 하고 있는데 그 부분 변화가 있을까.

-세세한 내용까지 제가 말씀드리긴 그렇고 오늘 제가 말씀드린 문안에 그런 고민도 담아서 표현했다는 것으로 답을 대신하겠다.

△현 지휘부에 대한 재신임이라 해석하면 되나.

-그런 판단 여부는 결국 국민들에게 달린 것일 거다. 그러나 최소한도 이 경찰을 더 이상 흔들리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절박감 때문에 온 거니까 그렇게 받아들여주십시오

△일각에서 제기되는 경질설은 어떻게 되나.

-그런 문제는 지금 제가 답할 차례는 아닌 거 같다. 앞으로 이 문제 어떻게 해결해 달라고 경찰 지휘부에 요청했기에 더 이상 다른 말씀 더 보태는 것 옳지 않은 것 같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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