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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단과대 학생회장들, 다음주 '총장 퇴진' 단식 농성 돌입

입력시간 | 2017.04.21 16:20 | 김성훈  sk4h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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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빈 부총학생회장 대신 24일부터 단식 결의
임 부총학생회장, 단식 농성 8일차 응급실行
다음달 1일 총장 퇴진 총궐기 집회 개최
서울대 단과대 학생회장들, 다음주 `총장 퇴진` 단식 농성 돌입
서울대 총학생회 본부점거본부 학생들이 지난달 31일 서울 관악구 본관 앞에서 성낙인 총장의 퇴진과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대 단과대학 학생회장들이 성낙인 총장 퇴진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 중 쓰러진 임수빈 부총학생회장을 대신해 단식을 결의했다. 임수빈 부총학생회장은 총장 사퇴와 시흥캠퍼스 반대를 요구하며 돌입한 단식 농성 8일차인 지난 20일 오전 4시 30분쯤 온 몸의 통증을 호소해 서울 보라매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다.

‘성낙인 총장 퇴진과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를 위한 특별대책위원회’(특별대책위)는 21일 관악캠퍼스 자하연 앞에서 선포식을 열고 단과대학 학생회장과 동아리 연합회장 등 11명이 24일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별대책위는 총장실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이던 임 부총학생회장에게 간호 인력을 보내는 것을 학교 측이 가로 막았고 결국 임 부총학생회장이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가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민선 사범대 학생회장은 선포식에서 “대학본부는 단식하는 이들의 저체온증을 막기 위한 이불 반입을 거부하고 옆에서 돌봐 줄 인원 교체도 용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총학생회장이 목숨을 걸고 우리의 목소리를 지켰듯 단과대 대표자들인 우리도 무거운 책임을 안고 단식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특별대책위는 성 총장 퇴진과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학교 측은 시흥캠퍼스 조성에 대한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서울대 학생들은 지난 4일 열린 전체학생총회에서 총장 퇴진과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 요구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다음달 1일 총장 퇴진 등을 요구하는 총궐기 집회를 열 계획이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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