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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힘] 11~13세는 키 크는 골든 타임

입력시간 | 2017.07.18 06:06 | 이순용 기자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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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아이들의 키 성장은 중요한 관심사다. 현대 사회에서 키는 곧 경쟁력으로 꼽히기도 하기 때문이다. 자녀 양육에 매진하는 부모들의 경우 자녀 키성장을 위해 갖가지 노력을 쏟아붓기도 한다.

키 성장은 영양 공급 및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에 따라 좌우되기도 한다. 그러나 부모의 키가 작기 때문에 자녀 키도 작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편견에 불과하다는 것이 최근 연구 활동을 통해 밝혀지고 있다. 하이키한의원 강남본원 박승찬, 최규희 연구팀은 1964년부터 2015년까지의 연령별 성장신장을 조사해 최대발육시기를 분석했다.

최근 30년 동안 한국 어린이·청소년의 연령 별 키성장 시기가 눈에 띄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 문교통계연보 학생표본신체 체격 검사 현황 통계에 따르면 한국 1964년생 남자의 경우 14~15세 구간에서 7cm가 자라 가장 많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974년~1984년 사이에는 12~13세가 가장 많이 자란 것으로 조사됐다.

1994년생에서 1998년생은 11~12세 구간에서 가장 성장률이 높았다. 최대 발육 시기가 30년 동안 약 3년 정도 빨라진 셈이다. 이 시기에 태어난 남자 만 13세 이후, 여자 만 11세 이후 자라는 신장은 점점 줄어들고 있고, 현재까지 지속이 되고 있다.

키가 많이 크는 시기가 앞당겨지는 현상은 여자아이들 신장에서도 나타났다. 1964년~1974년 사이 여자는 10~11세에 각각 7.6 cm와 7.2 cm가 자라 가장 성장률이 높았다. 반면 1984년생과 1994년생은 이보다 1년 빨라진 9~10세에 가장 많이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1998년생은 8~9세에 가장 많이 성장했다. 여자 또한 키 성장이 최고치를 이룬 연령대가 2년 빨라졌다.

키성장이 연령대 별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 그 키성장 시기가 많이 앞당겨졌다. 과거와는 달리 사회적 경제적 제조건의 향상으로 식생활이 개선됨에 따라 최대발육시기가 가속화 되고 있으며 급성장 후반부 이후 자라는 신장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기에 자녀의 성장 시기를 늘릴 수 있도록 부모들의 관심과 노력이 요구된다.

박승찬 원장은 “키성장의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는 만큼 남자는 초등학교 5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 여자는 초등학교 4~6학년에 키성장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하이키한의원 연구팀의 ‘한국청소년 성장 전망에 대한 소고’ 논문은 오는 가을 추계 학술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XM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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