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 뉴스레터 신청
  • FAMILY SITE



트럼프, 지지율 36%로 역대 최저…러 스캔들·美리더십 상실에 연일 하락(종합)

입력시간 | 2017.07.17 14:38 | 방성훈 기자  bang@edaily.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美대통령 70년 역사 임기초 6개월 기준 역대 최저 지지율
정치적 기반 지역에선 지지율 50%…전월比 10%포인트 상승
美전역 젊은계층, 反트럼프가 44%p 우세…親트럼프 지역선 10%p 불과
트럼프, 지지율 36%로 역대 최저…러 스캔들·美리더십 상실에 연일 하락(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PHOTO)
[이데일리 방성훈 김인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임기 초반 지지율이 역대 대통령들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건강보험 개혁에 대한 실망, 러시아 스캔들, 미국의 글로벌 협상력 약화 등에 대한 이유로 지지자들이 등을 돌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에선 여전히 과반 수준이 그의 국정 능력을 높이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 스캔들’ 트럼프 지지율 36%…임기초 6개월 기준 역대 최저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ABC뉴스가 지난 10~13일 1001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6%에 그쳤다. 이는 지난 4월 취임 100일 무렵보다 6%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아울러 지난 70년간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취임 6개월’ 국정 지지도로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한 이들은 58%를 차지했다.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한 이들은 지난 4월보다 5%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 제시한 국정 어젠다에 대한 중요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38%에 불과했고 55%는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강한 미국’을 내걸었지만 미국이 세계 무대에서 약화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48%에 달했다. 또 응답자 절반 가량이 현행 건강보험법인 오바마케어가 좋다고 답했고 공화당의 대체 법안인 ‘트럼프케어’에 대해 신뢰를 가진 이들은 24%에 불과했다.

이날 조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미 대선 기간이던 지난 해 6월 러시아 변호사를 만나 ‘내통’ 의혹 파문이 번지는 가운데 실시된 것이다. 조사에서 63%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당시 후보에게 타격을 가하는 정보를 건네받기 위했던 만남이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중 60%는 지난해 미 대선 기간 러시아가 트럼프캠프에 영향력을 미치려 했다고 판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재 시점에서 40%의 지지율이 나온 이 여론조사 결과가 나쁘진 않지만 가장 부정확한 투표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親트럼프 지역선 여전히 과반 이상이 지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해 대선에서 승리를 거뒀던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뉴스가 지난 8~12일 이들 지역의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0%로 집계됐다. 부정적이라고 답변을 한 응답자는 46%에 그쳤다. 이는 지난 달 전국적으로 실시됐던 여론조사에서 반대가 55%로 찬성 40%보다 높았던 것과 비교하면 정반대의 결과로,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주에서는 정치적 기반이 탄탄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하지만 2012년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표를 던졌다가 지난 해 트럼프 대통령에을 지지했던 6개 주에서는 지지율이 44%로 반대 51%보다 7%포인트 낮았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더 많아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해 대선에서 플로리다, 아이오와, 미시건,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위스콘슨 등 기존에 민주당을 지지했던 6개 주에서 지지를 얻으며 승리를 거뒀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지역에서의 차이는 젊은 계층에서 확연하게 나타났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주에서는 18~34세 응답자 중 42%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보냈으며 52%가 반대해 10%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달 전국적으로 실시됐던 조사에선 찬성이 26%, 반대가 70%로 무려 44%포인트 차이가 났다. 응답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질, 신뢰도 및 국정 수행을 위한 지식 수준 등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을 변화시는데 필요한 능력과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XML:Y

독자의견

오픈 로그인계정을 선택해 로그인 해 주세요.
이데일리 계정 또는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하시면
의견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카카오스토리
닫기

신고사유

신고하기취소하기

*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 주세요.


이시각 주요뉴스

뉴스 카테고리별 이동




    주요 뉴스





















    INSIDE MOBILE -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앱

    • 이데일리
      실시간 뉴스와
      속보를 어디서나
    • 이데일리MVP
      금융정보 단말기의
      모바일 서비스
    • MP 트래블러
      차세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 스타in
      연예·스포츠 랭킹 매거진
    • 전문가방송
      증권 전문가방송을
      스마트폰으로

    INSIDE FOCUS - 이데일리 사업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