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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외투자 70% 신흥국行…브릭스로 몰리는 차이나머니

입력시간 | 2017.07.17 14:26 | 김대웅 기자  daxi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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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외투자 70% 신흥국行…브릭스로 몰리는 차이나머니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이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신흥국에 대한 투자를 급격히 늘리고 있다.

17일 중국 일재망은 유엔의 `2017년 세계 투자 보고`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의 대외투자 총액이 1830억달러(약 206조원)로 세계에서 2번째 규모였고, 중국의 대외투자 총액 가운데 70%가 브릭스 등 신흥국에 투자됐다고 전했다. 중국기업이 지난해 신흥국에서 추진한 제조업투자는 전년 대비 116.7% 증가했고, 이 가운데 장비제조업 투자는 전년 대비 2.5배 급증했다.

브릭스는 신흥국의 리더이자 G20의 주요 회원국이고 세계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배경에서 브릭스는 전세계의 성장 포인트가 되고 있다고 일재망은 언급했다. 그러면서 브릭스 국가의 지난 10년 동안 경제총량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에서 23%로 상승했고, 무역총량은 11%에서 16%로, 대외무역투자는 7%에서 12%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브릭스국가 중 중국과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금 소비국이다. 지난해 중국의 금 소비량은 913톤, 인도는 666톤으로 전세계 황금총소비량의 51%를 차지했다. 반면 러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전세계 최대 금 저장국이자 생산국이다. 동시에 상하이 황금거래소는 전세계 최대의 현물 금거래소라고 이 매체는 강조했다.

이 가운데 중국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브릭스 국가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자오중슈 중국 대외경제무역대 부학장은 “무역 흐름의 방향으로 볼 때 중국은 브릭스 국가의 핵심이 돼야 한다”며 “일대일로는 브릭스 국가의 산업 업그레이드를 촉진해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며 시장확대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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