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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번엔 加 겨냥해 "우유 관세 불공정"..트뤼도 뿔났다

입력시간 | 2017.04.21 16:33 | 차예지 기자  jejub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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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번엔 加 겨냥해 `우유 관세 불공정`..트뤼도 뿔났다
지난 2월 미국을 방문한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트럼프 미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사이좋게 웃는 모습./도널드 트럼프 페이스북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의 미국산 우유 관세 부과를 놓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공개 설전을 벌이며 보호무역 주의 공세를 강화했다.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외국산 철강 수입이 미국 안보를 침해하는지 조사하는 내용의 무역확장법 232조를 발효하는 내용의 행정각서에 서명한 뒤 “캐나다가 한 일은 우리 낙농업자들에게 치욕”이라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는 우리나라에 재앙이 돼왔다”며 “앞으로 약 2주 동안 나프타에 대해 무엇을 할지 알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가 미국산 치즈 원료용 우유에 관세를 부과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 기반 중 하나인 낙농가에서 불만이 터진 것이 시작이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위스콘신 주 낙농업계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캐나다의 우유 관세 부과에 대해 “매우, 매우 불공정하다”며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며 시정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미국은 캐나다와의 낙농업 분야 교역에서 연간 4억달러의 흑자를 내고 있다”반격에 나섰다.

트뤼도 총리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유제품은 타당한 이유로 보호되고 있다”며 “미국과 다른 나라들은 농업 보호를 위해 수백만 달러 상당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펴고 있으며 낙농업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트뤼도 총리와의 정상회담 때와 달리 캐나다에 대한 무역 공세를 갑자기 높인 배경을 궁금해하고 있다.

당시만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나프타를 조금 수정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나프타가 캐나다와의 교역 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남쪽 국경(멕시코)에서 일어나는 것보다 덜 심각하다”고 말했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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