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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세제개혁 다시 온다‥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입력시간 | 2017.04.21 06:14 | 안승찬 기자  ahns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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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사흘만에 상승..나스닥 사상 최고치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세제개혁안의 효과는 매우 강했다. 세제개혁안이 곧 공개된다는 한마디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4.22포인트(0.85%) 상승한 2만578.71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만의 상승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7.67포인트(0.76%) 높은 2355.84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75포인트(0.92%) 오른 5916.78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다시 사상 최고치로 뛰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세제개혁안을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게 기폭제가 됐다.

그는 얼마 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세제개혁안을 8월 이전에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그 목표는 매우 공격적인 스케줄이었고 건강보험 개혁안(트럼프케어) 처리(실패)로 인해 다소 지연될 것이라고 말하는 게 적절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애초 계획보다 늦어졌지만, 트럼프 정부가 세제개혁안을 조만간 공개한다는 건 다시 공격적인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말과 같다. 므누신 장관은 세금개혁안이 “올해 말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연내 의회 통과를 자신했다.

세제개혁안이 연기된 건 사실 트럼프케어가 좌초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정부의 1순위 정책이던 트럼프케어가 공화당 내부의 반대로 의회에 상정조차 하지 못하자 세제개혁안 역시 대기상태가 됐다.

그런데 세제개혁안의 걸림돌이던 트럼프케어도 다시 추진된다. CNN은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정부가 다음 주 상하원 회기 재개 시기에 맞춰 트럼프케어를 다시 상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치전문 온라인매체 폴리티코도 트럼프케어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다음 주 트럼프케어 표결 가능성을 제기했다.

오는 29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 이전에 최우선 목표였던 트럼프케어 문제를 매듭짓겠다는 것이다.

트럼프케어 입법을 추진으로 세제개혁 등 다른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므누신 장관은 세제개혁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건강보험 개혁안이 잘되든 그렇지 않든 간에, 우리는 세제개혁을마무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감세 등 세제개혁안이 다시 추진된다는 소식은 뉴욕시장에 호재다. 이날 금융업종은 1.5% 상승하며 세제개혁안을 환영했다. XM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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