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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담뱃값 최저 1만5000원으로 인상…美서 가장 비싸진다

입력시간 | 2017.04.20 11:26 | 방성훈 기자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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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시장 '흡연과의 전쟁' 선포…2020년까지 16만명 금연 목표
소매 판매 허가 점진적 축소…약국서 담배 판매 금지
뉴욕, 담뱃값 최저 1만5000원으로 인상…美서 가장 비싸진다
(사진=AFP PHOTO)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뉴욕시가 흡연과의 전쟁에 나섰다.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19일(현지시간) 담배 한 갑의 최저 가격을 10.50달러(한화 약 1만2000원)에서 13달러(약 1만5000원)로 인상하고, 담배 판매 점포를 크게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뉴욕은 미국에서 담뱃값이 가장 비싼 곳이 됐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매년 뉴욕 시민 중 1만2000명이 흡연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이에 드 블라시오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뉴욕의 90만 흡연자 중 16만명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설득 또는 강제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그는 흡연을 줄이기 위해 담뱃값 인상 외에도 무연담배나 소형시가 등에 새로운 세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또 현재 약 9000개에 달하는 판매 업소를 6000개 수준으로 대폭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암협회에 따르면 담배를 판매하는 소매업체는 지난 해 10월 기준으로 8992곳이며, 이 중 3분의 1은 학교 주변 150m 이내에 위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현재 담배 소매업 면허 소지자들의 반발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축소, 우선은 약국의 담배 판매를 금지할 방침이다. 현재 담배를 판매하고 있는 약국은 약 550개로 추산됐다.

아울러 전자담배를 판매하려면 새로운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하며 초반 신청기간이 지나면 추가 발급을 제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집주인이 세입자들에게 흡연 관련 규정을 공개토록 하거나 비흡연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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