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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경제난에도 세계서 가장 건강한 나라…韓은 163개국중 24위

입력시간 | 2017.03.20 15:51 | 방성훈 기자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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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개국 대상 블룸버그 글로벌 건강지수 산정 결과
의사 많고 야채 위주 건강한 식습관 영향
伊 이어 아이슬란드·스위스·싱가포르·호주 등 'Top5'
日 7위·韓 24위·美34위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경제난에 허덕이고 있는 이탈리아가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나라로 선정됐다.

블룸버그가 163개국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글로벌 건강지수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100점 만점에 93.11점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아기의 기대수명은 80대로 조사됐다. 기대수명이 52세에 불과한 아프리카 시에라리온과 비교하면 같은 해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아기가 30년 가량 더 사는 셈이다.

이탈리아는 선진국에 속해 있긴 하지만 지난 수십년 동안 성장이 정체돼 있다. 현재는 40%의 청년층이 일자리를 구하지 구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경제규모 대비 부채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 그런데도 고혈압, 콜레스테롤, 정신불안 등에 시달리는 미국, 캐나다, 영국 국민들보다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글로벌 구호단체인 프로젝트 호프의 톰 케년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주된 이유 중 하나로 의사가 과도하게 많다는 점을 꼽았다. 미국 워싱턴대학의 아담 드레브노프스키 공중보건영양센터 책임자는 야채가 풍부하고 최고 등급의 올리브유인 엑스트라버진을 곁들인 식습관을 지목했다.

이탈리아 다음으로는 아이슬란드(91.21점), 스위스(90.75점), 싱가포르(90.23점), 호주(89.24점), 스페인(89.19점), 일본(89.15점) 등이 뒤를 이었으며 한국은 82.06점으로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은 73.05점으로 34위를 차지했다. 블룸버그 글로벌 건강지수는 평균기대수명, 사망원인, 고혈압, 흡연률, 깨끗한 식수 등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산정됐다. 건강에 긍정적인 요소들의 점수를 합산해 부정적인 요인들의 점수를 빼는 방식이다.

伊, 경제난에도 세계서 가장 건강한 나라…韓은 163개국중 24위
D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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