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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좌-극우 중 선택?…대선 앞두고 요동치는 프랑스 금융시장

입력시간 | 2017.04.20 10:37 | 이민정 기자  benoi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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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5월 치러지는 프랑스 결선 투표에 극우주의 마린 르펜 국민전선 대표와 좌파당 장-뤽 멜랑숑 후보가 맞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결국 프랑스 차기 대통령으로 극우주의나 극좌파가 될 가능성과 이에 따른 금융시장 혼란 전망에 투자자들이 국채를 내던지는 등 프랑스 금융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멜량숑의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그는 노동자 임금 상승과 노동시간 감소 등을 공약으로 내걸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멜량숑 지지율은 공화당 주류 정치인 프랑수아 피용을 제끼고 3위까지 뛰어올랐다. 그러면서 이번주 일요일인 23일 열리는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르펜과 함께 결선 투표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 중 한명으로 당선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패트릭 줴이펠 피테트 자산운용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르펜과 멜량송이 결선 투표에서 맞붙는다면, 프랑스로서도, 유럽으로서도 재양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들 두 후보가 결선에서 맞붙는 시나리오 상에서는 투자자들이 프랑스 국채를 던지고 경제가 불안한 유럽국 금융자산 매도에 나서면서 유로화 가치가 급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르펜과 멜량숑 대선 결선 대결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최근 들어 빠르게 프랑스 주식과 채권 등을 팔아버리고 있다. 유로화 헤지 비용도 지난 2011년 유럽 재정위기 시절 수준으로 뛰고 있다. 18일 기준 선거 리스크 정도를 반영하는 프랑스 10년물 국채와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 차는 0.73%포인트로 벌어졌다. 3월 중반 프랑스 10년물 국채 금리는 독일 국채 금리보다 0.57%포인트 높았다. 작년 9월만 해도 두 국채 금리차는 0.22%포인트에 불과했다.

프랑스 대선 캠페인이 시작될 무렵만해도 투자자들은 르펜이 대선 결선에서 공화당 프랑수와 피용이나 전 경제장관을 지낸 엠마뉘엘 마크롱 등 주류 정치인과 맞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피용이나 마크롱 둘 중 누가 결선에서 르펜이랑 붙든지 결국 이들이 이길 것이라고 예상해왔다. 그러나 멜랑숑의 부상은 이런 계산과 전망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XM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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