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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WeWork), "中 유어워크(UrWork), 브랜드·로고 베꼈다" 소송

입력시간 | 2017.09.13 14:55 | 방성훈 기자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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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모방 수준 지나쳐…美진출시 혼돈 일으킬 수 있어"
中유어워크, 美진출에 제동
위워크(WeWork), `中 유어워크(UrWork), 브랜드·로고 베꼈다` 소송
/위워크 홈페이지 캡쳐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세계 최대 공유 오피스 기업인 미국의 ‘위워크(WeWork)’가 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중국 ‘유어워크(UrWork)’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회사 이름과 로고 등을 베꼈다는 혐의다.

위워크는 유어워크가 모방한 정도가 고객들이 같은 회사로 착각할 만큼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상호가 2개의 대명사로 이뤄진데다 각 대명사 첫 글자가 대문자인 것, ‘워크(Work)’라는 단어를 차용한 것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또 로고와 모바일 앱 아이콘 및 오피스 디자인 등도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위워크가 소송을 제기하게 된 이유는 유어워크가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서다. 유어워크는 현재 영국 런던, 싱가포르, 미 뉴욕 및 로스앤젤리스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 첫 번째 지점은 뉴욕에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위워크는 “브랜드 구축을 위해 상당한 시간과 돈을 투자했고, 브랜드명은 회사가 제공하는 고유 서비스와도 관련이 깊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어워크는 미국에서 존재감도 브랜드 파워도 없다”면서 “위워크와 혼동을 일으킬 수 있는 이름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유어워크는 공유 오피스 산업과 철학을 담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워크(Work)’라는 단어는 흔하게 사용되며 ‘유어(Ur)’와 ‘위(We)’는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수록 충돌이 잦아질 것으로 보여 소송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워크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핫’한 기업들 중 한 곳이다. 올해 3월과 지난 달 25일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각각 14억달러, 30억달러를 투자받는 등 기업가치가 200억달러(약 2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2010년 미국 뉴욕에서 스타트업으로 출발했으며 빌딩을 임차해 사무 공간을 개인·기업에 임대하는 공유 오피스 사업을 통해 성장했다. 특히 입주자들 간 커뮤니티를 조성해 글로벌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워크는 현재 16개국 52개 도시에서 16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현지화를 통해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유어워크의 본고장인 중국에선 상하이와 베이징에 지사를 두고 20개 도시에 78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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