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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3` 출시前 돈줄 마른 테슬라…또 1.3兆 시장조달

입력시간 | 2017.03.16 06:48 | 이정훈 기자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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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선순위채권 발행으로 11.5억만달러 조달
"상반기에만 20억~25억달러 투자 필요"…추가조달 할수도
`모델3` 출시前 돈줄 마른 테슬라…또 1.3兆 시장조달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인 미국 테슬라가 유상증자와 선순위 채권 발행 등을 통해 11억5000만달러(원화 약 1조3190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 기대작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대중적 전기차 세단인 `모델3`의 선(先)생산에 투자하게 된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말부터 계획해왔던 자금 조달 계획을 이날 처음으로 구체화했다. 2억5000만달러를 보통주 신규 발행으로, 7억5000만달러를 2022년 만기가 되는 선순위 채권으로 각각 조달할 계획이다. 지난달말에도 일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는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한 직전까지 와 있다”며 이를 예고한 바 있다. 그나마 시장에서 예상했던 25억달러 자금 조달 계획에 비해서는 절반 이상 적은 규모다.

테슬라는 창사 이래로 자본시장에서 꾸준히 자금을 조달해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왔다. 주식시장에 기업공개(IPO)한 이후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도 딱 2번에 불과했고 지난 2014년 이후 매년 마이너스(-) 현금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반면 시장 자체가 빠르게 성장하지 않는데서 오는 갭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테슬라는 33억9000만달러의 현금 또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는 대부분 유상증자와 솔라씨티 인수에 따른 현금 유입, 은행권의 크레딧 라인 등을 활용한 것이지 영업에서 발생한 것은 아니었다.

테슬라는 올 상반기중에도 20억~25억달러 규모의 추가 설비투자 지출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오는 7월 `모델3` 양산 이전까지는 자금 부족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장에서의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같은 자금 조달은 주식시장에서의 물량 증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우려로 인해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지난달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9%나 하락하고 있다. 다만 이날은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2.1% 반등하고 있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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