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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폭스뉴스 오라일리, 퇴직금 284억원 챙긴다

입력시간 | 2017.04.21 14:52 | 차예지 기자  jejub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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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폭스뉴스 오라일리, 퇴직금 284억원 챙긴다
/빌 오라일리 페이스북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미국 보수 성향 뉴스채널 폭스뉴스가 성추문 파문에 휩싸였던 간판 앵커 빌 오라일리(67)를 내보내는 조건으로 그에게 거액의 퇴직금을 주기로 했다고 CNN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오라일리의 퇴직금 최대 2500만달러(약 284억5000만원)에 달한다면서 이는 그의 1년치 연봉이라고 전했다.

당초 월스트리트저널은 오라일리가 올해 초 계약 연장 당시 1800만달러의 연봉을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으나 CNN은 2500만달러라고 보도했다.

폭스뉴스의 모기업인 21세기폭스는 전날 성명을 통해 “여러 주장에 대한 철저하고 신중한 검토 끝에 오라일리가 방송에 복귀하지 않는 쪽으로 당사자와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폭스뉴스의 소유주인 루퍼트 머독은 전날 뉴욕의 한 행사장에서 이와 관련해 “철저한 조사와 검토를 했고 그것을 토대로 결론을 내렸다”고 답했다.

오라일리는 1996년 폭스뉴스에 입사해 간판 프로그램인 ‘오라일리 팩터(The O’Reilly Factor)’를 진행하며 회사를 대표하는 앵커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번달초 오라일리가 15년 동안 성추행 및 성희롱 혐의로 5명의 여성들에게 고소를 당했으며 합의금으로 1300만달러(한화 약 148억원)을 썼다는 보도가 나오며 그의 평판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급기야 50곳이 넘는 광고주들이 광고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벤츠 대변인 도나 볼란드는 ‘오라일리 팩터’에서 광고를 빼기로 결정한 후 성명에서 “그 혐의는 충격적”이라며 “우리 제품을 지금 광고하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NYT는 매출이 줄어든 것과 오라일리의 평판이 실추된 것이 폭스뉴스가 그를 내보낸 이유라고 분석했다.

특히 폭스뉴스가 입은 경제적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지만 50개 이상의 주요 브랜드가 최고 인기 프로그램의 광고를 철회했다는 것은 기업이미지상 무시하기 어려운 압력이었다는 것이다.

또 NYT는 폭스뉴스의 일부 직원들은 오라일리가 성추문으로 퇴사하면서 거액의 퇴직금을 받고 나가는 것에 불만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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