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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인줄 알았는데"…英 67세 여성 눈에서 콘택트렌즈 27장 발견

입력시간 | 2017.07.18 07:34 | 유수정 기자  crysta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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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인줄 알았는데`…英 67세 여성 눈에서 콘택트렌즈 27장 발견
(사진= ladbible 트위터 화면 갈무리)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영국 국적의 67세 여성의 눈에서 콘택트렌즈 27장이 발견됐다.

일간지 인디펜던트와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버밍햄에 있는 솔리헐병원 의료진은 지난해 겨울 백내장 수술을 받으려는 67세 여성의 눈에서 소프트 콘택트렌즈 27장을 꺼내는 수술을 했다.

의료진은 “환자가 ‘푸르스름한 이물질이 눈에 끼어있는 것 같고 이물감이 있다’고 말함에 따라 수술을 집도하려 했으나 눈에 마취제를 놓는 과정에서 이상한 이물질을 발견했다”면서 “환자가 말한 이물감은 렌즈 17장이 서로 달라붙어 한 덩어리가 된 것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거 수술 과정에서 서로 달라붙지 않은 10장의 렌즈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여성은 1개월에 한 번 갈아끼는 렌즈를 35년간 착용해왔는데, 가끔씩 렌즈를 제거하는 것을 잊고 그 위에 새 렌즈를 낀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그동안 시력이 나빠지고 눈이 불편하다고 느꼈던 것이 노화와 안구건조증 때문으로 생각했는데 수술 후에는 눈이 아주 편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진은 눈 속에서 27장이나 되는 렌즈가 장기간 있었던 사례는 처음이라며 해당 사실을 의학 학술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에 보고했다.

`백내장인줄 알았는데`…英 67세 여성 눈에서 콘택트렌즈 27장 발견
(사진= ladbible 홈페이지 갈무리/Rupal Morjari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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