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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휴가도서 '명견만리' 열풍…"주말 1만부 돌파"

입력시간 | 2017.08.09 13:11 | 채상우 기자  double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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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공개 이후 단숨에 베스트셀러 올라
역대 대통령 여름휴가 추천도서 중 최고판매
"문 대통령에 대한 국민선호도 반영한 결과"
문 대통령 휴가도서 `명견만리` 열풍…`주말 1만부 돌파`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여름휴가 추천도서로 선정된 ‘명견만리’(인플루엔셜·2016)가 인기몰이에 들어섰다.

인터넷서점 예스24에 따르면 ‘명견만리’는 4일 오전 9시 기준 5079부가 판매됐다. 전주 동기 대비 1948%가 증가한 수치다. 전주에는 하루 평균 53부 정도가 판매됐다.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는 지난 사흘 동안 1698권이 팔렸다. 이 역시 전주 대비 1615% 증가한 것이다.

예스24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선호도가 반영된 결과”라며 “‘명견만리’에 대한 열풍이 꾸준히 이어져 이번주 내 1만부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만 리 밖의 일을 훤히 내다본다’는 뜻의 ‘명견만리’는 KBS 시사교양프로그램 제작진이 집필한 것으로 의료·경제·윤리 등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각 분야의 전문가 강연과 현장 취재를 통해 쉽게 풀이한 책이다. 한국사회의 어젠다를 효과적으로 공론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6년 이후 올해까지 3편이 출간됐다.

문 대통령은 휴가에서 돌아온 지난 5일 저녁 ‘명견만리’를 읽은 사실을 공개하고 국민에게 일독을 권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변화의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고 이제껏 겪어보지 않은 세상이 밀려오는 지금 명견만리를 한다면 얼마나 좋겠느냐”며 “개인도, 국가도 만 리까지는 아니어도 10년, 20년, 30년은 내다보고 세상의 변화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명견만리’는 다음날부터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평소의 10배가 넘는 주문이 폭주해 단숨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대통령의 휴가철 추천도서가 이토록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9년 추천한 ‘넛지’(리처드 탈러 외 지음·리더스북)는 사흘 동안 1200권이 팔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5년 추천한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지음·21세기북스)는 사흘 동안 480권이 팔리는 데 머물렀다.

문 대통령과 관련된 도서열풍은 지난 5월 대통령 선거 당선 직후에도 나타난 바 있다. ‘문재인의 운명’(북팔) 특별판은 출간 직후 사흘 만에 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석권했다. 또한 문 대통령이 표지를 장식한 ‘타임’ 아시아판은 예스24에서 2차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단 4시간 만에 1만부가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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