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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갤러리] 유채꽃이 전하는 황홀…김성호 '미라지'

입력시간 | 2017.03.15 00:10 | 김용운 기자  luck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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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작
풍성한 색채·강렬한 붓질의 작가
유채꽃 노랑색 화사하게 담아내
[e갤러리] 유채꽃이 전하는 황홀…김성호 `미라지`
김성호 ‘미라지’(사진=갤러리현대)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봄을 알리는 색은 노랑이다. 그중에 으뜸은 유채꽃이 내는 맑고 화사한 노랑이다. 멀리 제주에서부터 피기 시작하는 유채꽃 소식에 육지사람들은 괜히 설렌다.

서양화가 김성호(37)는 풍성한 색채와 강렬한 붓질로 한국 화단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젊은 작가다. 신기루라는 뜻의 ‘미라지’(Mirage·2017)는 최근 선보인 동명연작 중 한 점. 신기루는 대기 속 빛의 굴절현상에 의해 공중이나 땅 위에 무엇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과학적 현상이지만 작가는 짧은 시간 홀연히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일이란 의미로 제목을 정했다. 봄과 함께 찾아온 유채꽃의 색감과 향기가 그러한 것처럼.

내달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현대 두가헌갤러리서 여는 개인전 ‘미라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캔버스에 유채. 112.1×162.2㎝. 작가 소장. 갤러리현대 제공.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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