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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갤러리] 파스텔톤에 담긴 서정…황규백 '바위와 의자'

입력시간 | 2017.03.09 00:30 | 김용운 기자  luck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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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작
판화대가인 원로작가가 그린 유화
부드러운 파스텔톤 색채감 돋보여
[e갤러리] 파스텔톤에 담긴 서정…황규백 `바위와 의자`
황규백 ‘바위와 의자’(사진=케이옥션).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연록색 풀밭에 바위가 놓였다. 바이올린이 그 위에서 조용히 쉬고 있다. 옆에는 간결하면서도 화려한 의자가 보인다. 들판에서 꺾은 듯한 꽃이 제집인 양 만발했다.

서양화가 황규백(85)은 판화로 명성이 높았다. 전통적 판화기법인 유럽의 동판화(메조틴트) 기법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체득한 뒤 자연친화적이고 정감어린 우리네 감수성을 파스텔톤의 판화로 녹여냈다. 덕분에 뉴욕과 파리 등에서 인기를 끌었다.

‘바위와 의자’(2006)는 2000년대 이후 판화 대신 유화에 매진하며 만든 작품. 원로 작가의 원숙한 기량과 특유의 파스텔톤을 살린 따뜻한 감성이 돋보인다.

15일 마감하는 케이옥션 프리미엄 온라인경매에 시작가 1200만원에 나왔다. 마감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유채. 80.3×60.6㎝. 개인 소장. 케이옥션 제공.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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