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 뉴스레터 신청
  • FAMILY SITE



부예술감독 맡은 손열음 "막일·잡일 열심히 하겠다"

입력시간 | 2016.06.17 00:45 | 김미경 기자  midory@edaily.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7월12일 ‘평창대관령음악제’ 개막
바흐·베토벤·브람스 3B 주축 들려줘
작곡가 26명·63개 작품 13차례 올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일대
부예술감독 맡은 손열음 `막일·잡일 열심히 하겠다`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3회 평창대관령음악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평창대관령음악제).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강원도 출신이라는 게 큰 작용을 한 것 같아요. 하하하.”

피아니스트 손열음(30)이 부예술감독이란 직함을 달았다. 지난 2011년부터 연주가로 직접 참여해오던 ‘평창대관령음악제’에서다. 손열음은 2년 전부터 이 음악제의 음악학교 선생으로도 참여 중이다. 공동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첼리스트 정명화(72)·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68)는 “연주 실력이 뛰어난 손열음은 특출한 연주자”라며 입을 모았다.

최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난 정명화 감독은 “손열음은 대관령음악축제와 국내외 공연을 통해 함께하면서 10년 이상 지켜봤다. 젊은 친구들 중에서도 찾기 힘들 정도로 실력은 물론 글도 잘 쓰고 풍부한 지식도 겸비했다”며 부예술감독 선임 이유를 밝혔다.

부예술감독 맡은 손열음 `막일·잡일 열심히 하겠다`
정경화 감독도 “음악제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올해부터 여름과 겨울 연 2회로 늘었다”면서 “클래식과 재즈가 만나는 겨울 프로그램을 기획할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네트워크를 갖춘 음악인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손열음이야말로 적임자”라고 했다.

큰 역할을 맡게 돼 떨리고 못하면 어떡하나 걱정도 된다는 손열음은 “연주자로서는 물론 강원도 출신으로서 대관령음악제는 내게 집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내부인으로서 우리 동네 축제에 일조한다는 생각으로 막일, 잡일까지 내일처럼 열심히 하겠다”고 웃었다.

그는 “일단 재즈와 클래식으로 꾸며질 내년 2월 겨울음악제 프로그램을 짜기 위해 연주자들과 레퍼토리를 살펴보고 있다”면서 “기획자로서 해본 게 없어서 잘 될지 안 될지는 해봐야 알 것 같다. 음악을 너무 좋아하는 애호가로서 다른 사람의 공연과 음반을 듣는 것을 좋아하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야무지게 말했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평창대관령음악제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명칭과 로고를 바꿨다. 7월 12일부터 8월 9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일대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의 주제는 ‘바흐, 베토벤, 브람스 그리고 B로 시작하는 위대한 음악가들’이다. 3B 외에 바르토크, 브리튼, 바버, 번스타인, 백승완 등 알파벳 B로 시작하는 성을 가진 작곡가 26명의 작품 63개 음악을 들려준다.

정경화 감독은 “3B는 고전음악의 위대함을 증명한 불멸의 천재로 이들 작품은 클래식 음악사의 대들보 역할을 해왔다. 이들을 중심에 두고 여러 방향을 모색하던 중 많은 클래식 작곡가들의 성이 ‘B’자로 시작한다는 데 주목했다”고 귀띔했다.

이번 음악제를 위해 특별히 위촉한 크리스토퍼 베르크의 소프라노·첼로·피아노를 위한 작품은 세계 초연된다. 첼리스트 지안 왕, 오보이스트 알렉세이 오그린척, 소프라노 임선혜, 노부스 콰르텟 등이 대관령을 다시 찾으며 트아니스트 김다솔·김태형·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신아라·폴 황 등 젊은 실력파 연주자들도 함께한다.

부예술감독 맡은 손열음 `막일·잡일 열심히 하겠다`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3회 평창대관령음악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경화 예술감독(왼쪽부터), 손열음 피아니스트, 정명화 예술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음악제는 바흐, 베토벤, 브람스 그리고 B로 시작하는 위대한 음악가들을 주제로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7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및 강원도 일대에서 열린다.
XML:Y

독자의견

오픈 로그인계정을 선택해 로그인 해 주세요.
이데일리 계정 또는 소셜 계정으로 로그인하시면
의견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카카오스토리
닫기

신고사유

신고하기취소하기

*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 주세요.


이시각 주요뉴스

뉴스 카테고리별 이동




















    INSIDE MOBILE -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앱

    • 이데일리
      실시간 뉴스와
      속보를 어디서나
    • 이데일리MVP
      금융정보 단말기의
      모바일 서비스
    • MP 트래블러
      차세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 스타in
      연예·스포츠 랭킹 매거진
    • 전문가방송
      증권 전문가방송을
      스마트폰으로

    INSIDE FOCUS - 이데일리 사업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