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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증식 출발점은 저축 아니라 ETF"

입력시간 | 2017.03.02 06:00 | 이민주 부장  hankook6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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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금융, 배워야 산다' 최일 대표 인터뷰
`재산 증식 출발점은 저축 아니라 ETF`
△‘금융, 배워야 산다’의 저자 최일 대표는 “금융 패러다임이 확 바뀐만큼 재테크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이민주 기자]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하면 가장 먼저 은행에 통장을 개설하고 저축해야 한다고 배웁니다. 이제는 통장을 찢어 버리고 ETF(상장지수펀드. Exchange Traded Fund)를 시작해야 합니다. 금융과 재테크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뀐 세상을 우리는 보내고 있습니다.”

신간 ‘금융, 배워야 산다’의 저자이자 금융권 스타 강사로 꼽히는 최일(47·사진) 이안금융교육 대표의 조언이다. 서울대 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투자자문사 대표를 역임한 그는 펀드 매니저, PB를 비롯한 금융권 종사자들 사이에 금융과 투자 교육 명강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가 출간한 ‘금융, 배워야 산다’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와 금융의 원리를 알기 쉽게 해설한 입문서로 출간 보름째인 지난달 말 2쇄를 찍었다.

그는 “재산 증식의 시작은 종자돈 모으기인데 예전의 금리 두자리수 시대에는 저축이 종자돈 모으는 효과적인 수단이었지만 이제는 그런 매력을 상실했다”며 “그럼에도 취업하면 습관적으로 적금 통장을 개설하는 새내기 직장인들이 대다수”라고 말했다. ‘금융, 배워야 산다’는 이런 문제 의식에서 그가 집필한 책으로 ‘핵심 지표 제대로 읽기’ ’자산 시장 들여다보기’ ‘인공 지능과 금융의 미래’ 등으로 이뤄져 있다.

그가 제시하는 종자돈 모으기의 대안은 ETF다. ETF는 주식 시장의 여러 종목들을 조합한 펀드 상품으로 증권사의 HTS를 열면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주식과 마찬가지로 누구나 손쉽게 사고 팔 수 있다. 그는 “ETF는 운용 수수료가 펀드 가운데 가장 낮고 여러 종목의 조합이기 때문에 한 종목을 매입했을 때의 개별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며 “매달 월급이 나올 때마다 자동 이체하는 방식으로 매입하면 남들보다 빠르게 종자돈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시중에 거래되는 다양한 ETF 가운데 그는 ‘KODEX 200’ 같은 국내 대형주 위주가 효과적이라고 전망했다.

그가 국내 대형주 위주를 긍정적으로 보는 또 다른 이유는 향후 국내 주식 시장을 낙관하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 주식 시장의 PER(주가수익배수)은 9.6배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고 러시아(9.7배)보다 낮습니다. PBR(주가순자산배수)도 1.0배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이탈리아(0.9배)를 제외하고 가장 낮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실업자가 넘쳐나고 국정 혼란이 극심한 것처럼 보이지만 거시 지표를 보면 한국만큼 경쟁력을 갖춘 국가는 세계에서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그는 “작년 국내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2년 사이 40% 증가해 140조원을 돌파했고 수출도 견조하다”며 “숫자를 들여다보고 현실을 객관화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재산 증식의 첩경”이라고 조언했다. “후손들이 지금의 시대를 돌이켜보면 와, 그렇게 기회가 많은 때에 살았어야 했는데”할 겁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지금이야 말로 달라진 기회를 빠르게 포착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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