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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융희 국토연구원 초대원장 별세.. "국토·환경·지방자치 선각자"

입력시간 | 2017.09.12 08:05 | 이진철 기자  che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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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융희 국토연구원 초대원장 별세.. `국토·환경·지방자치 선각자`
고(故) 노융희 국토연구원 초대원장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국토연구원을 설립한 노융희(사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11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故) 노융희 교수는 1927년 평안북도 정주군 출생으로 해방 이후 남쪽으로 내려와 서울대 법대 학사와 서울대 석·박사를 마쳤다.

1959년 서울대 행정대학원의 창립 멤버로 1968년 서울대 행정대학원에 도시 및 지역계획학과를 개설했다. 1973년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1978년 국토연구원을 창설하고 각각 초대 원장을 역임했다.

1960년대 말부터 환경인의 삶을 살면서 환경 문제를 부각시키며 1970년대 경제 개발을 우선하던 시대에 자연 보호와 환경 보전에 관한 선각자 역할을 자임했다. 세계 환경 보호에 앞장선 공로로 2001년 20세기 환경인상을 수상했다. 또 스웨덴국왕으로부터 훈장을 받았고 세계환경보호 5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고인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환경정책학회 등을 창립해 이 분야의 학문적 위상을 높였고 많은 후학을 양성했다. 특히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학문적 선구자로서 지방 행정의 기반을 다졌고 지방 자치 정착을 구현하는데 공헌했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고 노융희 교수의 삶은 한국의 미래를 밝히는 국토·환경·지방자치 등 분야의 학문적 선각자이며 개척자였다”고 회고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재정(KAIST 교수)·재연(재미 사업가)·재신(튼튼영어 부사장)씨 등 2남1녀와 며느리 서유신(알버트 아인슈타인대 교수), 백정숙(재미 사업)씨, 사위 이상일(울산대 의대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14일 오전 8시다. 02-3010-2263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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