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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돈 벌래?"..카카오모빌리티, 하반기에 `응답한다`

입력시간 | 2017.07.18 04:53 | 김유성 기자  kys4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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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카카오모빌리티 정식 출범..법인콜택시, 카카오 파킹 시작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매출은 언제 나오나?’라는 의문에 카카오모빌리티가 응답했다. 올 하반기부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택시 내 법인 대상 사업(B2B)을 강화하고 카카오파킹을 통해 새 매출원을 발굴한다.

카카오모빌리티 내 유일한 유료 과금 사업인 카카오 드라이버는 하반기에도 마케팅에 주력한다. 대리운전 시장 점유율을 더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카카오내비는 카카오파킹, 카카오대리운전과 연동한다. 카카오 모빌리티 서비스 간 허브 역할이다. 지역 기반 광고도 확충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5월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 카카오의 자회사다. 2015년 3월 카카오택시로 시작해 대리운전, 내비게이션, 주차장 중개 등 이용자들의 이동 수단과 관련된 사업을 한다.

◇카카오모빌리티 정식 출범 ‘수익에 초점’

17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정식 출범일을 8월 1일로 확정했다. 분사 이후 3개월만이다.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 부문 총괄 부사장이다. 카카오 모빌리티 사업을 초기부터 진두지휘했던 인물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업 분야도 4가지로 구획했다. 2015년 3월 시작한 카카오택시가 첫 번째다. 두 번째가 지난해 5월 시작한 카카오드라이버다. 세 번째는 카카오파킹이다. 카카오는 올해 3분기 내 카카오파킹을 출시할 예정이다.

방점은 카카오내비다. 카카오내비는 카카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파킹을 아우르는 허브 역할을 한다. 카카오내비 사용자라면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를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조다.

`언제 돈 벌래?`..카카오모빌리티, 하반기에 `응답한다`
신규 사업은 카카오파킹이다. 이용자가 카카오파킹 앱이나 카카오내비를 통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찾을 수 있게 안내하는 서비스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존 주차장 업체들과 연계해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라며 “수수료가 수익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주차장 서비스 업체들과 현재 제휴 협의 중이다. 구체적인 과금 구조와 수수료율은 서비스 출시 때 공개한다.

당초 카카오파킹의 사업 모델중 하나로 여겨졌던 주차장 공유 모델은 포함되지 않았다. 주차장 공유 모델은 일반 이용자가 자신의 차량 주차지를 공유 주차지로 내놓고 수익을 얻는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관련 스타트업이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안정적인 (주차지) 공급 확보를 위해서는 개인보다는 전문 업체가 나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최대 흥행작 카카오택시는 법인 영업에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택시는 현재 15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전국 택시의 95%가 카카오택시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법인영업의 골자는 법인 콜택시와 비슷하다. 카카오택시는 일반 기업과 계약을 맺는다. 콜택시가 필요할 때, 업무상 이동을 할 때, 카카오택시로 택시를 부르는 방식이다. 과금은 건당 수수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자정 시간 손님이 ‘웃돈’을 줘 카카오 택시 기사를 부르는 시스템은 도입하지 않는다. 카카오 관계자는 “아직까지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우버와 디디추싱 따라잡을까

카카오모빌리티의 추정 기업가치는 1조6000억원이다. 지난달 카카오모빌리티 투자 5000억원을 결정한 TPG 컨소시엄의 판단이 근거다. TPG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미국과 중국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과 비교하면 카카오모빌리티의 성장성은 큰 편이다. 우버 추정 기업 가치는 78조원,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디디추싱의 가치가 55조원 가량이다.

문제는 국내 경제 환경이다.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걸림돌은 좁은 시장이 아니라 규제로 둘러싸인 사업환경”이라고 진단했다.

`언제 돈 벌래?`..카카오모빌리티, 하반기에 `응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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