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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광고·접촉은 텔레그램…警, 필로폰 판매 일당 검거

입력시간 | 2017.08.13 13:07 | 김보영 기자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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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책 김씨 등 3명 구속, 시가 5억 상당 150g 압수
6월부터 인터넷·SNS에 마약 광고 행위 처벌
유튜브에 광고·접촉은 텔레그램…警, 필로폰 판매 일당 검거
경찰이 지난달 중순 총책 김씨를 필두로 한 마약 판매 일당을 현장에서 붙잡아 압수한 필로폰 150g. (사진=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동영상 콘텐츠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광고를 올려 고객을 끌어모은 뒤 모바일 메신저로 연락을 주고받는 수법으로 필로폰을 판매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책 김모(46·여)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전달책 김모(60)씨 등 공범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유튜브에 올린 마약 판매 광고 영상을 보고 연락해 온 구매자와 지인들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개정 마약류 관리법 시행으로 올해 6월부터 인터넷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마약류를 광고하거나 제조 방법을 올리는 행위가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김씨 등은 유튜브에 ‘최고급·최상급 판매 중’ 등 마약 광고 게시물을 올려 구매자들을 유인했다.

총책 김씨는 웹사이트 관리책 조모(33)씨를 섭외해 유튜브에 ‘작대기 아이스’ ‘얼음’ 등 마약을 뜻하는 은어와 메신저 텔레그램 아이디가 적힌 동영상 광고를 올리게 한 뒤 해당 광고를 보고 연락해 온 구매자들과 접촉했다.

김씨 일당은 마약의 양이 적을 경우 일정 장소에 숨긴 뒤 구매자가 직접 찾아가게 하거나 한 번에 많은 양을 판매하는 경우엔 전달책 2~3명이 알선책 1명과 함께 직접 현장에서 만나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원 3명은 지난달 중순 서울 강서구에서 필로폰 100g를 판매하려 구매자와 접촉하려던 중 현장에 잠복하고 있던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이들이 타고 온 차량에서 추가로 필로폰 50g을 발견해 압수하고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총책 김씨를 검거했다.

압수한 필로폰 150g은 시가 5억원 상당으로 약 5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아 이달 1일 총책 김씨를 붙잡은 뒤 구속했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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