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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테러의심 폭발 사고… 탐지견 투입해 수색 중

입력시간 | 2017.06.13 10:59 | 김보영 기자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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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공학관 479호서 택배상자 열자 폭발
상자 한 쪽 측면 까맣게 타…"조악한 폭발물 추정"
폭발물 탐지견 투입해 추가 폭발물 설치 파악 중
연세대 테러의심 폭발 사고… 탐지견 투입해 수색 중
13일 오전 8시 34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제1공학관 건물 내 상자 폭발 사고가 발생해 건물 입구가 통제되어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경찰특공대와 군 인력 70여명이 투입돼 사고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사진=김정현 기자)
[이데일리 김보영 김정현 기자]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공학관 건물에서 폭발 사고로 교수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서대문 경찰서 및 소방 당국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34분 연세대 제1공학관 479호 연구실에 있던 공학대학 소속 김모 교수가 상자 폭발 사고로 목에 1도, 양 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연세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신원 불상의 누군가가 김 교수 연구실 문 앞에 상자가 든 종이 쇼핑백을 문고리에 걸어두고 갔다”며 “김 교수가 종이봉투속 상자를 꺼내 내용을 확인하려는 과정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해당 상자는 한 쪽 측면이 까맣게 타고 구멍이 뚫린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고의적인 폭발물 설치 등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원인 및 경위를 파악 중이다.

현재 김 교수가 사고를 입은 제1공학관 건물은 출입이 통제된 상태이며, 학교 측은 건물 안에 있던 관계자 및 학생들을 대피시켯다. 이날 오전 공학관 건물로 예정돼 있던 시험 응시 일정도 모두 연기된 상태다.

소방 당국 및 경찰, 경찰특공대, 군 등 총 70여명의 인력이 공학관 내부로 진입해 사고 현장을 수색 중이다. 추가 폭발물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폭발물 탐지견도 투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김 교수가 상자를 여는 과정에서 (상자의) 측면이 터진 것으로 보이며 누군가가 조악한 폭발물을 설치해놓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상자 안에 설치된 물질 등은 추가적인 분석 및 수사를 통해 파악할 예정이며 다른 교수들 연구실에도 비슷한 폭발물이 설치되어 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테러의심 폭발 사고… 탐지견 투입해 수색 중
13일 오전 8시 34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제1공학관 건물 내 상자 폭발 사고로 공학관 건물 출입이 통제되자, 건물 안에 있던 관계자 및 학생들이 건물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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