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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서울 에디션, 한땀한땀 9개월간 제작"…5억6000만원

입력시간 | 2017.05.19 11:26 |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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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서울 에디션 공개
롤스로이스 `서울 에디션, 한땀한땀 9개월간 제작`…5억6000만원
마이크 브라이든 롤스로이스 선임 디자인 총괄이 19일 서울 청담 전시장에서 ‘고스트 서울 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롤스로이스가 113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만을 위한 전용 컬렉션 모델을 선보였다. 한국의 주요 도시 서울과 부산을 주제로한 비스포크(맞춤형 주문제작) 차량은 각각 한대씩, 단 두대만 판매한다.

마이크 브라이든 롤스로이스 선임 디자이너는 19일 롤스로이스 청담 전시장에서 열린 ‘고스트 서울 에디션’ 공개행사에서 “아시아 본부의 아이디어로 에디션을 제작하게 됐다”며 “한국 딜러들의 도움을 받아 서울과 부산이라는 도시에 대해서 공부하고 테마를 정한 후 9개월간 협업 끝에 이 차량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는 비스코프 프로그램을 통해 4만4000가지에 이르는 외장 페인트 색상, 우드 베니어 옵션, 가죽 스타일 등의 조합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단 하나’의 롤스로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매년 출고되는 차량의 95%를 비스포크 방식으로 제작하는데, 도시를 영감으로 비스포크 차량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스트 서울 에디션의 가격은 약 5억6000만원으로 추정된다.

브라이든 선임 디자이너는 “영국 본사에는 비스포크를 전문으로 하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21명 근무하고 있다”며 “고객의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해 페인팅부터 자수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에디션은 한국의 수도를 대표하는 모델인 만큼 태극기에 사용된 검정, 빨강, 파랑, 흰색이 핵심 디자인 컬러로 적용됐다. 차량 외관은 마치 태극기를 연상시키는 하얀색 바탕에 빨간색과 파란색 포인트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빨강과 파랑 두 줄의 코치라인과 남산 타워를 상징하는 문양은 영국 굿우드 장인들이 직접 손으로 그려 넣었다.

브라이든 선임 디자이너는 “남산타워 등 서울의 주요 아이콘이 모두 입체적인데 이를 디자인적으로 재해석 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작업이었다”며 “고객의 요청이 있다면 다른 한국 도시를 주제로한 다양한 에디션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다윗 롤스로이스 아시아 세일즈 담당 매니저는 “롤스로이스가 한국 진출 14년 만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에디션을 제작하게 됐다”며 “이번 에디션으로 비스코프 프로그램을 한국 소비자에 알리고 맞춤 상품을 원하는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롤스로이스 `서울 에디션, 한땀한땀 9개월간 제작`…5억6000만원
마이크 브라이든 선임 디자이너(왼쪽)와 김다윗 롤스로이스 아시아 세일즈 담당 매니저이 19일 서울 청담 전시장에서 ‘고스트 서울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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