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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경찰 "유족 DNA제출 전엔 김정남 시신 인계 불가"

입력시간 | 2017.02.17 13:34 | 이민정 기자  benoi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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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암살당한 김정남 시신에 대해 말레이 경찰은 17일(현지시간) 유족이 DNA 자료를 제출해 확인작업을 거쳐야만 시신 인도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AFP 통신에 따르면 앞서 북한 당국이 김정남 시신 인도 요구를 했지만 말레이 경찰은 유족에게서 DNA를 받아 확인작업을 거치지 않으면 시신 인도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압둘 사마흐 마트 세랑고르 경찰서장은 “아직 김정남의 유족가운데 누구도 김정남 신원을 확인하거나 시신을 요구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김정남 시신의 확인작업을 위해 유족의 DNA샘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시신 인도 요청서를 요청했지만, 시신을 인도하기 전에 시신에 대한 확인 작업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아흐마드 자히드 말레이 부총리는 쿠알라룸푸르공항에서 지난 13일 암살된 사람이 김정남이 맞다고 확인했다. 이어 북한 당국의 요청에 따라 시신을 북한에 인도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XM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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