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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기 의무사관·14기 수의사관 임관…5년 만에 女 수의장교 배출

입력시간 | 2017.04.21 17:17 | 김관용 기자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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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군 의무사관 751명, 수의사관 37명 임관
전호욱 육군 대위·정민규 육군 중위 국방부장관상
대(代) 이은 군의관, 동반 입대 형제 화제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제47기 의무사관 및 제14기 수의사관 임관식이 21일 국군의무학교에서 황인무 국방부차관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임관한 의무장교들은 앞으로 3년간 육·해·공군 각급 부대와 군 병원에서 국군 장병들에게 인술을 펼친다. 수의장교들은 예방의무와 공중보건 활동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한 전호욱(29) 육군 대위, 정민규(25) 육군 중위를 비롯한 12명은 합참의장, 참모총장, 국군의무사령관, 국군의무학교장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호욱 대위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 할 수 있어 무척 영광스럽다“면서 ”전·후방 각지에서 국가수호를 위해 애쓰고 있는 군 장병들을 위해 복무한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임관식에는 대를 이어 군의관으로 복무하는 군의관 명문가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재훈(31) 육군 대위는 아버지 김기현(군의 2기)씨, 남소윤(27) 육군 중위는 아버지 남일(군의 18기)씨의 뒤를 이어 군의관으로 복무하게 됐다.

남소윤 중위는 미국 터프츠대학교에서 심리학과 미술사학을 전공한 후 아버지의 영향으로 한국에서 의대에 재입학 했다. 외할아버지가 해군 군악대 상사로 예편하시는 등 군인에 대한 명예로움을 항상 간직하고 있던 남 중위는 “군복과 의사의 흰 가운이 주는 의무와 책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복무하다 다친 장병들을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진료하겠다“고 말했다.

47기 의무사관·14기 수의사관 임관…5년 만에 女 수의장교 배출
류미선 육군 중위 [사진=국방부]
형제가 나란히 임관해 관심을 모았다. 박창균(29) 공군 대위와 박성균(26) 해군 중위, 우민호(32) 육군 대위와 우선호(30) 육군 대위, 이현준(31) 육군 대위와 이승원(29) 육군 중위가 그 주인공들이다.

한 가지 국가고시를 합격하는 것도 어려운데 2개의 면허를 가진 임관자들도 있다. 김한별(32) 해군 대위는 약사면허와 의사면허를, 우민호(32) 육군 대위와 이승원(29) 육군 중위는 약사면허와 치과의사면허를 소지 해 끊임없는 학구열이 돋보였다.

류미선(29) 육군 중위는 2012년 이후 5년 만에 임관하는 여군 수의장교다. 국내에서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임상분야에서 근무 경험이 있는 류 중위는 “수의장교로서 군용동물 건강관리, 장병 예방의무 등 전 분야에 걸쳐 전문성을 발휘하고 싶다”며 “목표를 갖고 군 수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의장교는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임관한 장교들이다. 군마와 군견 등 군용동물 진료 뿐 아니라 식품위생검사, 수질검사, 혈액 관련 임무를 수행한다. 수의장교들은 육군사관학교 군마대, 군견훈련소 진료반, 국군의학연구소 동물진료반, 공군 비행단 및 공군교육사령부 군용동물 진료반 등에서 근무한다. XM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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