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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만원짜리 람보르기니폰..'작은 사치' 즐기는 고객 잡겠다”

입력시간 | 2017.05.18 15:16 | 정병묵 기자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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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 람보르기니 스마트폰 '알파원' 출시
“270만원짜리 람보르기니폰..`작은 사치` 즐기는 고객 잡겠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이 1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람보르기니 럭셔리 스마트폰 ‘알파원(ALPHA-0NE)’을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일반폰과 초호화 럭셔리, 그 중간쯤 ‘작은 사치’를 하고 싶은 고객을 공략하겠습니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은 18일 서울 을지로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브랜드 스마트폰 ‘알파원’ 공개 행사를 통해 “2000달러대에 이어 조만간 6000달러가 넘는 럭셔리 스마트폰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원은 6000달러짜리 ‘88 타우리’ 이후 2년 만에 토니노 람보르기니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스마트폰이다. 한국,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중국, 영국 등 5개국에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한화로 269만5000원. 이통사를 통하지 않는 자급제 스마트폰이다.

‘토니노 람보르기니’는 슈퍼카 람보르기니 창업 가문의 2세가 설립한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다. 호텔 체인, 골프용품, 시계 등의 럭셔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알파원은 네트워크 장비 업체 다산네트웍스(039560)의 자회사 코라시아가 중국 ZTE에 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위탁해 만들었다. 코라시아는 토니노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전 세계 IT 기기 독점 사업권 및 한국, 일본, 중국의 시계, 골프용품 유통 독점권을 갖고 있다.

남 회장은 제품이 너무 비싼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되려 “너무 싸다”고 잘라 말했다. 현재 아이폰, 갤럭시로 만족하지 않는 소수 고객층이 있고 이들에게는 충분히 지불할 만한 가격이라는 것이다.

그는 “진짜 럭셔리폰은 가격이 1만달러 이내”라며 “50만원짜리 다이슨 휴대용 헤어 드라이어처럼 기존 제품보다 2~3배 비싸지만, 지불하려면 할 수도 있는 가격의 ‘스몰 & 미디움 럭셔리’, 즉 ‘작은 사치’를 누리고자 하는 고객층을 공략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브랜드를 가진 토니노 람보르기니 측은 이번 제품 기획 과정에서 불만이 있었다. ‘우리가 람보르기니인데 어찌 고작 200만원대 스마트폰을 내놓는가’라는 것. 그러나 한 번 사면 10년을 넘게 쓰는 명품백과 달리 전자제품의 생명주기가 2~3년인 점을 감안, 우선 2000달러대가 최적의 가격대라고 설득했다.

남 회장은 “영국의 호화 헤롯백화점에 1만달러짜리 제품을 내놓아 봤자 한 달에 10대밖에 못 판다. 람보르기니와 여러 토론을 거쳤고 결국 제 아이디어를 받아들였다”라며 “그쪽(람보르기니) 입장서도 비싼 제품 500대를 파는 것보다 200만원대 제품 5만대를 파는 게 라이선스 수익에서 낫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스몰 & 미디움 럭셔리’ 고객층 외에 1만달러 이내 가격을 지불할 수 있는 소수 럭셔리 제품도 또다른 축으로 가져갈 예정이다. 3개월 내로 명품 보석 브랜드 다미아니(Damiani)가 참여하는 또다른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알파원’에 다미아니 디자인팀이 다이아몬드 장식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가격은 6000~7000달러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알파원은 수술용 메스나 고급 골프채 헤드 등에 사용되는 고가의 특수합금인 리퀴드 메탈을 장착했다. 후면은 이태리 장인이 만든 최고급 이태리산 가죽을 수작업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돌비 듀얼 스피커, 후면 2000만·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4GB RAM, 64GB 내장 메모리, 안드로이드 누가(7.0) 운영체제, 3250mAh 용량 배터리, 5.5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1440x2560) 등을 채택했다.

온라인 쇼핑몰(www.lamborghinimobile.com)과 하남 스타필드 토니노 람보르기니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70만원짜리 람보르기니폰..`작은 사치` 즐기는 고객 잡겠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람보르기니 럭셔리 프리미엄 스마트폰 ‘알파원(ALPHA-0NE)’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가운데 1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알파원은 티타늄보다 강한 특수합금 리퀴드 메탈 소재로 이루어져 있으며 후면의 커버는 최고급 이태리산 가죽을 이용해 수작업으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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