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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前대통령 검찰 수사, 입닫은 황교안 권한대행

입력시간 | 2017.03.21 11:11 | 피용익 기자  yonik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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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사진공동취재단)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1일 검찰의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검찰 수사에 대해 언급하는 것 자체가 ‘개입’이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박 전 대통령이 검찰 포토라인에 선 지 30여분 만이다.

정치권 안팎에선 황 권한대행이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공정한 검찰 수사’를 주문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나 황 권한대행은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음으로써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하는 ‘개입’ 우려를 차단했다.

앞서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입장이 무엇일까 궁금하다”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법무부 장관 대행을 통해서 청와대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의견을 개진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황 권한대행은 검찰 수사에 대한 언급 자체가 불필요한 논란을 확산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황 권한대행은 국무회의에서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그는 “소비 등 내수가 부진하고 실업자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상 등 대외 리스크 확대가 우리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기재부·산업부·금융위 등 관계부처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경제 위험요인을 관리하고, 수출 등 경기 회복세를 견인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오는 24일 ‘서해 수호의 날’을 언급하면서 “현재 대한민국은 북한의 최근 핵실험과 미사일 추가 발사 준비 등 도발의지를 더욱 노골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궐위라는 엄중한 비상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물샐틈없는 준비태세를 확립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최근 봄철 기온이 상승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봄철 산불·화재 및 황사·미세먼지 등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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