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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UN사무총장·EU상임의장과 통화

입력시간 | 2017.05.19 18:47 | 김영환 기자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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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안토니오 구테헤스 UN사무총장·도날드 투스크 EU상임의장과 전화를 통한 ‘통화외교’에 나섰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두 국제기구 정상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구테헤스 총장과의 통화에서 지난 대선 과정에서 공약했고 앞으로 새 정부가 주요정책으로 추진하는 사회적 차별해소, 약자존중, 노동존중사회 실현, 빈곤탈출, 양성평등 등은 UN이 추구하는 지속가능개발 목표와 뜻을 같이 하고 있다”며 협력을 제안한 사실을 알렸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구테헤스 총장이 올해를 평화의 해로 만들자고 제시하면서 분쟁예방과 평화 구축에 역점을 둔 데 대해 새정부도 그 방향으로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 14일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UN사무총장 대변인 성명을 언급하면서 감사의 인사를 표명하며 “저도 국제사회와 함께 재재와 대화 등 모든 수단 통해 과감하게 근본적인 북한 비핵화를 추진하고자 한다. 그리고 안보리를 비롯한 유엔 목표를 위해 협력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구테헤스 총장은 “1989년 방북 경험 이야기하면서 최근 동북아 평화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한반도에서 전면적 군사적 총돌은 어떤 비용 치루더라도 꼭 막아야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9월 열리는 UN총회에 참석을 바란다는 구테헤스 총장의 요청에 적극 검토를 약속했다. 두 사람은 7월 G20 정상 회의에서 직접 만나기로도 했다. 두 사람의 통화는 오후 4시부터 18분간 이루어졌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오후 5시부터 20분간 도날드 투스크 EU 상임의장과도 통화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EU와 기본협정, fta, 위기관리 협정 등 3대 핵심협정 다 체결했다”며 “EU가 한국의 북한 핵폐기 정책에 대해 지속적 지지를 보내 감사하다. EU는 이란핵문제 타결에서도 아주 중요한 역할 한 바 있어 앞으로 북핵 폐기에 전략적 소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투스크 “상임의장은 다음주 이탈리아에서 열릴 G7회의에서 북한 미사일 규탄 입장을 담은 결의안 내겠다”며 “결의안에 대해 한국의 입장이 있다면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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