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혜경궁 김씨는 50대 남성”…하태경 “혹시 공범?”

  • 등록 2018-11-21 오전 12:20:00

    수정 2018-11-21 오전 9:17:28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에게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가 50대 남성이라는 얘기는 어디서 들었느냐고 물었다.

하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 총수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의견을 나누던 중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혜경궁 김씨’ 계정주가) 50대 남자는 어떻게 해서 나온 건가”라고 물었다.

김 총수는 “그건 또 시간이 좀 부족한데, 다음 시간에 제가..”라고 말끝을 흐렸다. 그러자 하 최고위원은 “혹시 공범 아니에요?”라고 물었고 김씨는 “제가 공범이라고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하 최고위원은 “아니, 그게 아니라. 저도 제 페이스북을 우리 보좌진들이 같이 공유한다”며 해당 트위터 계정을 여러 사람이 공유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 총수는 “그 가설도 일리는 있다”며 “그런데 여러 사람 중에 과연 (이 지사의) 부인이 포함됐느냐 안 포함됐느냐는 또 다른 문제인데,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일 수 있다는 가설은 일리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어쨌든 문재인 정부의 경찰이 수사했다, 이걸 명심하셔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 총수는 “신나셨다. 바른미래당 불난 것도 만만치 않다. 거기도 잘하시고, 남의 집안 불난 거 구경할 때가 아니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앞서 김 총수는 혜경궁 김씨에 대한 수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인 지난달 15일 뉴스공장 방송에서 “내가 취재한 바로는 혜경궁 김씨 계정주는 50대 남성이다. 그가 그렇게 시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 처음 들은 게 경찰 쪽 소스다”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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