젭 부시, 공식 대선출마 선언.."4% 경제성장 이룰 것"

세금 감면-규제 완화 등 강조
캠프 로고에서 `부시`뺐다
  • 등록 2015-06-16 오전 6:02:36

    수정 2015-06-16 오전 6:02:36

<사진: 월스트리트저널(WSJ)>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잠룡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15일(현지시간) 연방선거위원회에 대통령 출마 서류를 접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수 개월 동안 조용히 대선자금 창구인 슈퍼팩(Super pac)을 통해 대규모의 선거자금을 구축해왔던 그의 선거 캠페인이 드디어 문을 열게 된 것이다.

젭 부시는 이날 마이애미데이드 대학에서 첫 공식 선거 연설을 했다. 3000여명의 관중들에게 국가의 미래와 방향에 대한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우리는 다시 공통된 기회를 만들고 세계를 우리의 방식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라며 미국인들에게 그들 자신과 가족을 위해 더 나은 삶을 만들게 해줄 최고의 후보가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대통령이 되면 미국의 경제성장률 4%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4% 경제성장의 미국은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로는 달성한 바 없다. 또 의회가 불필요한 지출로부터 납세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기 동안 세금을 감면하고 과거의 체제에 머물러있는 규제를 완화하겠단 방침이다.

이민과 교육제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불법이민자에게 법적 지위를 허용하는 현재의 이민시스템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 나라의 교육 기준이 보수적인 활동에 의해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선거 캠페인 로고를 공개했다. 그의 아버지인 조지 H W 부시와 형 조시 W 부시 전 대통령에 이어 대선 출마에 나서지만, 가족 이름인 ‘부시’는 빼고 빨간 글씨로 ‘젭(Jeb)’만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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