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한정판 모델 '불릿'…포드가 만든 세 번째 머스탱

  • 등록 2018-01-18 오전 12:05:05

    수정 2018-01-18 오전 12:05:05

머스탱 ‘불릿’의 현재와 과거 (사진=포드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포드가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미시건주)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북미 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특별한 ‘머스탱’을 공개했다.

포드가 이번에 공개한 머스탱은 지난 1968년 스티브 맥퀸이 출연한 영화 ‘불릿(Bullitt)’의 개봉 5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모델이다. 이 영화에서 스티브 맥퀸은 형사 역할을 맡았는데 그가 초록색 머스탱 ‘GT350’을 타고 펼치는 추격씬은 역대급 자동차 씬으로 아직도 회자된다.

이후 포드는 2001년 이 영화의 이름을 딴 머스탱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선보였으며, 2008년에도 영화 ‘블릿’을 테마로 총 3000대가 특별 제작된 머스탱을 공개한 바 있다.

포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영화가 개봉한 지 정확히 50년이 지난 올해 세 번째 ‘불릿’ 스페셜 머스탱을 제작해 선보였다.

머스탱 ‘2019 불릿’ (사진=포드 공식 홈페이지)
신형 ‘불릿’의 외관은 다크 하이랜드 그린(Dark Highland Green) 컬러를 적용했으며, 내부에는 12인치 디지털 LCD 계기판과 레카로 사의 검은 가죽 시트를 갖췄다. 여기에 대시보드와 도어패널, 센터콘솔과 시트에 그린 스티칭이 적용되며 레카로 시트를 채택했다.

특히 불릿 에디션만의 독특한 휠도 적용했다. 검정색 5스포크에 크롬 테두리를 두른 19인치 알루미늄 휠은 전통적으로 불릿 에디션에 적용되고 있다.

‘불릿’은 5.0리터 V8 엔진의 머스탱 GT를 기반으로 퍼포먼스 패키지가 적용돼 최고출력 475마력, 최대토크 5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263km/h에 달한다.

2019년형 머스탱 ‘불릿’은 올 여름 북미시장에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머스탱 ‘불릿’의 과거 (사진=포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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