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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농민은 2년여 전인 2015년 11월 14일 민중총궐기대회에 참여했다가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중태에 빠졌다. 백 농민은 혼수상태로 서울대병원에 317일간 입원해 있다가 지난해 9월 25일 숨졌다.
추모는 거리에서 시작해 광장에서 끝난다. 농민·시민단체 모임인 ‘백남기투쟁본부’는 서울 도심에서 백남기 농민 1주기 추모대회를 연다. 5000여명 규모다. 농민단체들은 오후 2시께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앞에서 사전집회를 연다.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수입농산물을 판매하는 행위를 규탄하기 위해서다.
본격적인 추모행사는 오후 4시경 백 농민이 물대포를 맞고 쓰러졌던 종로1가 르메이에르 빌딩 옆 종로3길과 청진공원에서 열린다. 농민·시민단체들은 6시경 행사를 마치고 광화문 광장으로 집결해 오후 7시부터 공식 추모행사인 ‘백 농민 1주기 추모대회’를 갖는다. 가수 이상은씨가 추모공연을, 각계 인사들이 추모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종료 예정시간은 오후 8시 30분이다.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백 농민 유족들과 만나 “사과는 작은 시작에 불과하다. 실질적이고 실체적인 행동이 따라야 한다. 필요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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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품으로 돌아온 미수습자 4명 중 조은화, 허다윤 양. 진도 앞 바닷속에서 3년여만에 돌아온 두 여학생의 이별식이 서울시청에 열린다. 이별식 장소는 23일 오후 2시30분부터 24일까지 서울시청 본청 8층 다목적홀이다. 두 여학생의 유해는 23일 오전 목포신항을 떠나 서울로 향한다.
사드 반대를 외치며 19일 분신했다가 이튿날 숨진 고 조영삼(58)씨. 시민사회장 장례위원회는 오전 9시 발인 후 분신 장소인 상암동에서 노제를 지낸다, 오전 10시에는 청와대 인근에서 영결식을 치른다. 이어 오전 11시께 미대사관 앞에서 다시 노제를 지낸 뒤 화장지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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