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어린이날 오전 지방 가는 길 가장 막힐 듯

서울 방향은 5월 6~7일 가장 혼잡 예상
5월 3~7일 3175만명 이동예상.. 10명당 8명꼴 승용차 이용
  • 등록 2017-04-28 오전 6:30:00

    수정 2017-04-28 오전 6:30:00

일자별 이동수요 (전망)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5월 ‘가정의 달’ 연휴 기간 중 지방 방향은 5일 오전, 서울 방향은 6~7일 오후에 고속도로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5월 초 황금연휴 기간은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이 포함돼 있다. 문화체육관광부(4월29일~5월14일 봄 여행주간), 환경부(5월1일~5월14일 국립공원3050주간), 교육부(봄 단기방학) 등 정부에서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함에 따라 교통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달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간을 ‘가정의 달’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량이 가장 많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 동안 특별교통대책 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다.

출발일, 시간대별 출발인원 비율(전망)
가정의 달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 중 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5월 3~7일 동안 총 이동인원은 3175만명, 1일 평균 635만명이고,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81만대로 예측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1일 평균 이동인원은 635만명으로 평시(329만 명) 대비 93.0%(306만 명)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5.5%로 가장 많고, 고속·시외·전세버스 9.3%, 철도 4.0%, 항공기 0.7%, 여객선 0.5%로 조사됐다. 이는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하는 셈이다. 특히 5일(금요일, 어린이날)에 최대 74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5일 오전에는 나들이 차량으로, 5월 6일과 7일 오후에는 귀가하는 차량들로 인해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출발인원은 5월 5일에 집중(20.3%)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착인원은 5월 7일(20.9%)과 5월 5일(18.8%)에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발일·시간대별 분포도를 보면 출발시에는 5월 5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18.5%로 가장 많았다. 도착 시에는 5월 7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19.4%로 가장 많았으며, 5월 5일 오후 출발도 16.4%로 나타나 주말 오후에 도착하는 교통량이 다소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착일, 시간대별 도착인원 비율(전망)
도시별 평균 소요시간은 지방 방향의 경우 △서울~대전 2시간 50분 △서울~부산 5시간 50, △서울~광주 4시간 50분 △서서울~목포 5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 15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방향은 △대전~서울 2시간 35분 △부산~서울 5시간 30분 △광주~서울 4시간 10분 △목포~서서울 4시간 45분 △강릉~서울이 3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5월 3일부터 7일 기간에는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1일 평균 열차 17회, 고속버스 1,686회, 항공기 27편(국내선 11편, 국제선 17편)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할 계획이다. 실시간 교통 혼잡 상황, 주요 우회도로 등 다양한 교통정보 제공을 위해 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 앱도 제공한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교통혼잡 예상구간을 선정해 관리하고, 우회도로 지정 및 교통정보제공을 통해 교통량을 분산시켜나갈 계획”이라며 “교통법규 준수의식을 높이기 위해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 2대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 적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 5.(금) 지방방향 9시 최대혼잡예상, 6~14시 평균소요시간 5. 6.(토), 5. 7.(일) 서울방향 16시 최대혼잡 예상, 10~18시 평균소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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