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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잠룡이었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15일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독일, 폴란드, 에스토니아를 방문하는 일주일간의 순방을 끝내고 그의 고향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커뮤니티 대학에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젭 부시는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대통령의 아들이자 조지 워커 부시 대통령의 동생으로 대선 출마가 유력시됐으나 출마 선언은 다른 후보에 비해 늦어졌다.
그러나 선거모금법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그의 대선 출마가 늦어지자 슈퍼팩 제도를 악용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그는 대선 출마를 선언하거나 선언할 예정인 후보자 중 가장 많은 선거자금을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