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히트상품]47년째 부동의 1위 오뚜기 '카레'

  • 등록 2016-08-01 오전 8:21:17

    수정 2016-08-01 오전 8:21:17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오뚜기(007310) 카레는 끊임없는 연구개발(R&D)과 마케팅으로 출시 47년째를 맞는 올해 상반기에도 국내 1위 카레업체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오뚜기는 1969년 회사 설립과 함께 ‘분말 즉석카레’라는 제품명으로 국내 최초로 생산되었다. 출시 초기 분말 형태로 선보인 오뚜기 카레는 시대의 변화와 함께 그 형태도 다양화하여 1981년 ‘3분 요리’ 란 브랜드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레토르트 카레를 선보였다.

최초 분말 형태로 시작해 레토르트 형태로 발전해 오던 오뚜기 카레는 2004년 건강에 좋은 강황을 기존 제품 대비 50% 이상 증량하고 베타글루칸 및 식이섬유가 풍부한 귀리 등을 원료로 사용한 ‘백세카레’를 출시했다. 맛뿐 아니라 건강도 챙기는 카레가 탄생했다.

지난 2012년에는 발효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 인식을 반영한 프리미엄 카레 ‘백세 발효강황카레’를 출시했다. 발효강황카레는 유산균을 넣고 강황을 발효해 풍미가 더욱 깊다.

최근에는 이국적인 식재료를 활용한 개성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개성이 뚜렷한 소비자들에게도 다가가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세계 5대 건강식품인 렌틸콩을 주원료로 한 ‘3분 렌틸카레’를 내놓았다.

또 최근에는 인도와 태국 스타일의 ‘3분 인도카레 마크니’와 ‘3분 태국카레소스 그린’을 출시한데 이어 분말카레인 ‘맛있는 허니망고 카레’와 ‘맛있는 버터치킨 카레’ 등을 선보였다. 한편, 오뚜기는 다양한 카레 관련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카레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카레요리 시연회와 카레 심포지엄 등 직접 소비자가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카레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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