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女 40%, 애인과 첫 잠자리 이후 '이렇게' 변했다

  • 등록 2017-04-27 오전 8:18:19

    수정 2017-04-27 오전 8:18:19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미혼 남성은 10명 중 7명, 여성은 10명 중 4명 가까이가 ‘애인과 첫 성관계를 가지고 나면 상대가 자신을 대할 때 그전보다 더 다정다감해진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20일∼26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애인과 첫 성관계를 가지고 나면 상대가 자신을 대하는데 있어서 어떻게 변했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68.3%, 여성은 39.6%가 ‘전보다 더 다정다감해졌다’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변함없었다’(15.5%)와 ‘무덤덤해졌다’(10.4%)가 뒤따랐고, 여성은 ‘무덤덤해졌다’(26.6%)와 ‘가볍게여겼다’(20.5%)는 등의 대답이 이어졌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남존여비 사고가 팽배하고 여성의 정조가 중시되던 시대에는 일단 성 관계를 가지고 나면 여성이 남성에게 저자세가 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라며 “그러나 양성평등이 진전되면서 성관계를 갖는 등 교제가 심화될수록 서로 상대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애인과 첫 성관계를 가진 후 본인이 상대를 대하는데 있어서는 어떻게 변했습니까?’에서는 남녀 간의 대답이 크게 엇갈렸다.

남성은 ‘변함없다’(47.1%), 여성은 ‘더 적극적으로 변했다’(68.7%)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은 ‘무덤덤해졌다’(32.0%) - ‘더 적극적으로 변했다’(15.1%) - ‘더 소극적으로 변했다’(5.8%), 여성은 ‘변함없다’(15.1%) - ‘더 소극적으로 변했다’(10.4%) - ‘무덤덤해졌다’(5.8%)는 등의 순이었다.

이경 온리-유 관계자는 “이성교제의 초기단계에서는 아무래도 남성이 주도적, 적극적으로 임하게 되고, 교제가 진전되어 여성이 어느 정도 믿음을 갖게 되면 남녀 간의 태도에도 역전 현상이 발생한다”라며 “성관계를 가진다는 것은 여성이 마음의 문을 열었다는 신호라고 볼 수 있으므로 이를 계기로 여성이 좀 더 적극적으로 바뀐다”라고 풀이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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