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코리아패싱' 언급에 "한미동맹 약화 MB·朴 정부 탓"

  • 등록 2017-04-26 오전 7:58:47

    수정 2017-04-26 오전 7:58:47

유승민 후보 코리아패싱 언급. 사진=JTBC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JTBC 대선토론에서 ‘코리아패싱(Korea Passing)’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가 주최한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한·미 동맹 약화의 책임론을 놓고 공방을 벌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이라는 말의 뜻을 아느냐”고 물었다. 이에 문재인 후보는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코리아 패싱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이슈에서 한국이 빠진 채 논의되는 현상을 말한다. 즉, 미국 중국 일본 등 주변국이 한반도 안보 현안에서 한국을 배제하는 것을 뜻한다.

유승민 후보는 “트럼프가 중요한 문제를 얘기하면서 아베, 시진핑과만 얘기하고, 오늘도 인민군 창건일인데 우리한테는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전화 한 번 안 해주고 이런 문제를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사드를 반대하는데 이는 한미동맹을 상징한다”며 “사드를 반대하면서 어떻게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느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문 후보는 “미국이 그렇게 무시할 수 있도록 누가 만들었냐”며 “오로지 미국 주장에는 추종만 하니 미국이 우리하고는 힘들게 할 필요조차 없는 것이다. 부끄러워하라”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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