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은행株, 8일째 하락..`유로존 악재`

  • 등록 2012-05-18 오후 1:04:06

    수정 2012-05-18 오후 1:08:54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은행주들이 연일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유로존 국가 및 은행 위기가 국내 은행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후 1시1분 현재 KRX은행업종지수는 전일대비 4.4%넘게 급락하면서 업종하락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8거래일 연속 약세다. 외국인이 대거 팔아치우면서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도 상위 종목에 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053000) 하나금융지주(086790) KB금융(105560) 등이 줄줄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신한지주에 대해서는 43만7000주 가까운 순매도가 나오고 있다.   수급이 꼬이면서 신한지주는 5%가까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째 하락세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8일째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도 5%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밖에 DGB금융지주(139130) BS금융지주(138930) KB금융 전북은행(006350) 외환은행(004940) 우리금융 기업은행(024110) 등도 3~4%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심규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최근 은행주의 수익률이 저조한 이유는 예상보다 낮은 대출성장률과 예상보다 부진한 순이자마진 등의 펀더멘털 원인도 있지만, 유로존 위기에 따른 영향이 크다"고 평가했다.   심 연구원은 "유로존을 포함한 글로벌 은행들과 내수 중심의 국내 은행들의 산업 연관도는 낮지만 거시지표에 영향 받는 대표적인 시스템리스크 관련 주식이라는 측면에서 글로벌 은행들과 국내 은행주간의 동조화 경향은 강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은행들의 밸류에이션 수준은 매력적이며 실적에 대한 신뢰도도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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