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명수 표결직전 국민의당 소송 취하 논란

  • 등록 2017-09-23 오후 5:35:22

    수정 2017-09-23 오후 5:35:22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표결 직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 의원들에 대한 고소·고발을 취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야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대법원장 인준을 놓고 뒷거래를 한 것은 전형적인 야합이자 매수행위”라며 “두 정당은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아예 내놓고 합당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민주당 뒤꽁무니를 쫓아다니는 국민의당의 기회주의적 모습에 많은 국민들은 실망감을 넘어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질타했다.

강 대변인은 “청와대와 민주당, 국민의당이 서로 간의 고소고발을 취하하는 것과 동시에 선거구제 개편과 개헌도 거래하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개헌을 추악한 뒷거래의 도구로 삼은 것은 의회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반헌법적 행태로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서는 “국민 앞에 이실직고하고 용서를 구해도 모자랄 판에 ‘사법부 독립과 개혁을 위해 현명한 판단을 내렸다’며 자화자찬하고 ‘강력히 견제하는 강력한 야당’이 되겠다고 말했다”며 “조진모초(朝秦暮楚)하는 안 대표는 구태정치의 전형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 외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다른 야당에 대해선 고소·고발을 취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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