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내달 2일 출시 예정인 중형 세단 ‘뉴 SM5 플래티넘’ 사전 마케팅의 일환으로 일부 사양을 공개했다.
르노삼성은 출시 전까지 안전사양 및 디자인 등을 르노삼성 블로그 등을 통해 순차 공개한다. 가격은 출시 당일 발표할 예정이다.
30일 르노삼성이 공개한 뉴 SM5 플래티넘 사양은 안전 부문의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SW) 및 고급형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Hi-Line TPMS)이다.
BSW는 좌우 사각지역에 차량이나 물체가 접근할 때 이를 감지해 운전자에 알려주는 기능이다. 차선변경 사고를 예방해 주기 위한 안전 사양으로 볼보자동차 등 일부 프리미엄 브랜드에 탑재돼 있다.
르노삼성은 SM5와 함께 역시 11월 중 출시예정인 준대형 세단 SM7 2013년형 모델에도 BSW를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TPMS)도 고급형(Hi-Line)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단순히 타이어의 문제 발생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디스플레이를 통해 어느 쪽 타이어에 문제가 있는지를 알려준다.
이규호 르노삼성 상품마케팅 팀장은 “프리미엄 안전사양을 비롯한 다양한 신기술 적용을 통해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 SM5 플래티넘은 지난 2009년 12월 르노의 중형 세단 라구나를 기반으로 르노삼성이 독자 개발한 3세대 SM5의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 르노삼성 뉴 SM5 및 SM7 2013년형에 새로이 적용되는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 사이드미러 쪽 노란 등을 통해 사각지대의 장애물 유무를 알려준다. 르노삼성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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