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독도와 비빔밥 광고 홍보무대가 뉴욕타임스퀘어 광장이었다면, 앞으로는 보다 효과적으로 세계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앱스토어`가 될 것이다. 국내 최초 `한국홍보 앱(APP)`을 만든 것도 바로 이런 이유다.
워싱턴포스트에 20여 차례 광고를 해왔다. 앞으로는 해외유력매체 지면광고엔 `QR코드`를 넣을 계획이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독도 다큐멘터리가 나오는 식이다.
내년엔 세계 다큐멘터리 영화제에도 출품 해볼 생각이다. 독도 다큐멘터리는 지리적·국제법적·역사적으로 보나 우리 땅이기 때문에 더 이상 우리 땅이라고 주장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QR코드는 온라인카페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서 여러 분들이 내준 아이디어다. `증강현실, 모바일방송 등 신기술을 활용해 보라`는 조언을 많이 내주신다.
그렇게 만들어진 프로젝트는 SNS를 통해 미리 공개해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제보도 받는다. 배낭여행 떠난 대학생들이 해외여객기에서 독도를 일본영해로 표기한 지도를 보고선 사진을 바로 찍어 보내오는 경우도 있다.
직함이 한국홍보전문가인 내게 한국 자체가 콘텐츠이다. 콘텐츠는 다시 말해 문화다.
이 모두가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낮았다는 방증이다. 우리문화를 데이터베이스(DB)화 시켜 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다. 보존 수준에만 그치지 말고 세계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영문화시키는 등의 DB 구축 작업은 여러 번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Digital쇼룸 서경덕 교수 인터뷰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