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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 측 윤관석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아무리 떠나가는 ‘가짜 보수’표를 붙잡으려는 술책이라지만 너무 나가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안 후보는 이날 공개된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햇볕정책에 대해 “20년 전 정책을 계승하냐 안 하냐가 도대체 뭐가 중요한지 여쭙고 싶다”고 한 바 있다.
윤 공보단장은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을 계승할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라며 “안 후보는 TV토론에서 5.18정신과 6.15선언을 국민의당 강령에 그대로 넣어 아직도 계승하고 있다고 하지 않으셨나. 오락가락 입장, 오락가락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8대 국회 때부터 줄곧 의원회관 615호실을 고집하고 있다”며 “자신이 막후에서 성사시킨 6.15 남북정상회담을 뼛속까지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는 분이 ‘햇볕정책’이 철 지난 얘기라는 안 후보의 발언에 동의하시는가”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