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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영자는 지난 5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대상포진에 걸렸다는 청취자에게 “그럴 땐 전복 두 마리 얹은 삼계탕이 딱이다. 삼계탕을 그냥 끓이는 게 아니라 압력밥솥에 푹 고아야 한다. 그럼 국물만 먹어도 하루 만에 낫는다”고 말했다.
그런 그가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추천한 삼계탕 맛집은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의 ‘고봉삼계탕’이다. 천연약수와 상황버섯으로 끓인 황금색 국물이 특징인 약수 상황삼계탕(1만5000원)이 주력 메뉴다.
이영자가 말한 ‘삼계탕 먹는 방법’은 “팍팍한 살을 발라내 국물에 적신 뒤 먹고, 밥을 국물에 말아 먹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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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지난 2016년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찾았던 삼계탕 4대 맛집은 대전 동구의 ‘금성 삼계탕(삼계탕 1만1000원)’, 서울 종로구 중림동의 ‘닭한마리 칼국수 원조집(2인분 2만원)’,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다락투(닭곰탕 7000원)’, 군산의 ‘운정식당(녹두삼계탕 1만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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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은 지난 2016년 여름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 이 식당을 찾아 삼계탕의 다리와 날개를 맛 본 뒤 찹쌀 닭죽에 가슴살을 잘게 찢어 넣었다. 여기서 그가 밝힌 포인트는 “닭고기의 반은 죽에 넣고, 반은 남겨 따로 먹는 것”이다.
특히 ‘맛있는 녀석들’ 멤버 가운데 유민상은 이 식당의 메뉴 중 ‘야관문 삼계탕’(1만5000원)에 욕심을 내기도 했다.
백종원은 한 방송에서 “예전에는 계삼탕이라고 불렀다. 옛날엔 삼이 귀하고 그나마 닭은 수급이 쉬워 그렇게 불렀다. 70년대 이후 수급이 수월해지면서 삼을 무조건 넣었고, 삼을 앞으로 뺀 삼계탕이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