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번호, 직접 확인해보자"..축산물품질평가원 홈페이지 접속 폭주

  • 등록 2017-08-17 오후 1:30:50

    수정 2017-08-17 오후 1:30:5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살충제 계란’으로 불안한 소비자들이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급계란 정보서비스(http://www.ekape.or.kr/view/micro/eggetrace/eggetraceSearch.asp)로 몰리고 있다.

17일 오후 네이버, 다음 등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올라왔다.

평가원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계란 껍데기 표시사항을 입력하면 생산자 정보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이같은 불안은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에 퍼진 ‘살충제 계란’이 최소 수십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부터다.

정보 조사 결과, 천안에서 생산된 홈플러스의 ‘신선 대란’ 제품에선 살충제인 비펜트린이 기준치의 두 배 이상 검출됐다. 또 전남 나주에서 생산된 ‘부자 특란’ 제품의 비펜트린은 기준치의 무려 20배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남양주의 피프로닐 검출 계란의 시중 유통 추정량은 최소 16만개. 이 밖에도 철원과 양주, 광주 농장은 평소 계란을 하루에 15000개~3만개 씩 생산했고, 이 농장보다 규모가 5~6배 큰 천안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까지 더하면 그 양은 훨씬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살충제 계란 전수조사 대상 농가 1239곳 가운데 876곳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이 중 31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수 조사가 진행되면서 점차 추가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 중인 문제의 계란은 최소 수십만 개는 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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