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北 김정은 암살 계획..탄핵 뒤 흐지부지"

  • 등록 2017-06-26 오후 3:17:03

    수정 2017-06-26 오후 3:17:03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박근혜 정부가 북한의 정권교체를 도모했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암살도 검토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26일 박근혜 정부가 2015년 말 이후 김정은 위원장을 지도자 지위에서 끌어내리려는 공작을 진행했으며, 구체적으로 남북당국자 간 회담이 결렬된 뒤 박 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 교체를 목표로 한 정책 서류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정책은 국가정보원이 주도해 만들었으며 김정은 은퇴·망명·암살 등의 계획이 포함됐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박근혜 정부 고위 소식통은 “이런 계획이 알려지면 자칫 무력사태로 발전될 수 있다고 보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며 “한국 정부가 김정은이 타는 자동차와 열차, 수상스키 등을 조작해 사고를 가장하는 방법을 검토했지만, 북한의 경계가 엄해 실현하지는 못했다”고 아사히 신문에 전했다.

신문은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의 탄핵·파면으로 한국 정권이 교체되면서 이 같은 대북 정책은 문재인 정부에 인수인계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국정원은 아사히 신문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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