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철 변호사 "임우재, 이혼사(史)에 한 획 긋고자 했다"

  • 등록 2017-07-26 오후 4:47:19

    수정 2017-07-26 오후 4:47:19

TV조선 ‘강적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임우재 삼성전기 전 상임고문이 “우리나라 이혼사(史)에 큰 획을 긋고 싶다”고 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진행된 TV조선 ‘강적들’ 녹화에서 이인철 변호사는 임 前 고문이 ‘1조 2000 억’이라는 고액의 재산분할을 청구한 배경에 대해 “본인 (임우재)이 ‘많이 청구하고 싶다. 우리나라 이혼사에 한 획을 긋고 싶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후 계속된 이부진-임우재 부부의 재판 뒷얘기에 강적들은 기다렸다는 듯 질문과 분석을 쏟아냈다. 장제원 의원은 “임우재씨도 사랑을 했을 거고, 꼭 돈만 보고 결혼하진 않았을 것이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부진(왼쪽)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고문.(사진=연합뉴스)
지난 20일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재판장 권양희)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 전 고문의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에서 “이 사장을 친권·양육권자로 지정한다. 이 사장은 재산분할로 임 전 고문에게 86억원을 지급한다”고 판결했다.

또 법원은 임 전 고문의 자녀 면접교섭권을 매달 한 차례 허용했다. 권 부장판사는 “매주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오후 4시까지 임 전 고문의 면접교섭을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과 임 전 고문 사이에는 초등학교 2학년 자녀가 있다.

한편 오늘 ‘강적들’의 주제는 ‘최순실-정유라-장시호 비자금’과 ‘청와대 캐비닛 문건’ 미스터리 그리고 ‘이부진-임우재의 이혼 재판’ 뒷이야기다. 더불어민주당의 ‘청문회 스타’ 박범계 의원과 이혼 전문 이인철 변호사 등을 패널로 출연한다. 오늘(26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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