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공개 청문회서 국정원 직원 수 공개 논란

  • 등록 2017-05-30 오후 7:41:23

    수정 2017-05-30 오후 7:41:2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국가정보원 직원 수를 공개해 30일 논란에 휩싸였다.

전날 국회에서 열린 이 의원은 청문위원으로서 서 후보자에게 국가정보원 조직과 예산에 대한 질의를 했다.

이 가운데 이 의원은 서 후보자에게 “국정원이 한 000명 됩니까? 그렇게 알고 계시나요?”라며 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했다. 이 부분이 문제가 된 것이다.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9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가정보원법 제6조에 따르면 국정원의 조직·소재지 및 정원은 국가안전보장을 위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공개할 수 없다.

현재 국정원을 담당하는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 의원이 이미 알고 있던 국정원 직원의 숫자를 공개해버린 것이다.

이날 청문회는 서 후보자의 도덕성 및 정책 역량 검증을 목적으로 하는 오전 청문회만 공개되고, 대북정보 등 민감한 현안을 다룰 오후 청문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에 국정원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보이며 “공식적으로 공개한 적 없는 부분이다. 이 의원이 언급한 숫자가 맞는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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