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반기문 "박연차 의혹? 이해할 수 없다"

12일 전격 귀국..'대권레이스 개막'
  • 등록 2017-01-12 오후 6:09:29

    수정 2017-01-12 오후 6:45:17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유력한 대권주자로 꼽히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귀국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5시2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해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23만달러를 뇌물로 넘겨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제 이름이 거기에 왜 등장했는지 알수 없다”면서 전면 부인했다.

다음은 반 전총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반 전 총장이 여러 말씀을 했다. 지금 입장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내용에 대해서 많은 분들의 비판과 오해가 있었다. 유엔사무총장으로서 분쟁이 있는 당국들간에 협상을 통해서 분쟁을 평화적으로 하려는 노력을 한 것이다. 완벽한 결론은 아니더라도 중간 단계라든지 그래서 양국간 합의가 이뤄지면 그런 협상을 환영해왔다. 그런 면에서 양 국간 현안에 대해 합의가 이뤄진데 대해 환영한 것이다. 다만 궁극적인 합의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드린다. 최근 이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근시안적으로 볼 게 아니라 과거를 직시해서 미래 지향적으로 봐야한다고 본다.

△유엔협약 때문에 대선 출마를 할 수 없다는 시각있는데?

=1946년 유엔총회에서 결의가 채택된 것은 잘 알것이다. 이 문제에 대한 유권적 답변은 유엔 당국이 할 것이라고 본다. 제가 개인적으로 해석한다면 그 문안을 읽어본다면 문안의 해석여지가 많지 않다. 없다. 그래서 공식적인 (입장은) 여기서 (말씀)안 드리지만 그것이 저의 정치적 행보, 선출직 행보를 막는 그런건 아니다. 허나 공식적인 답변은 적절치 않고 유엔이 할 것이다. 하지만 제가 아직 출마선언을 안했다. 양해해 달라.

△공직선거법상으로도 자격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그것은 실망스럽다. 공직선거법에서 보면 저는 중앙 선거 관리위원회에서 언론에서 문의가 있었을때 제가 분명 자격이 된다고 해석했다. 헌데 이를 가지고 나오는 것은 너무 바람직스럽지 않고 공정한 언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중앙 선관위에 문의해봐라. 자꾸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그 의도를 의심케 한다. 정당치 않다.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의혹이 제기됐는데?

박연차씨가 금품을 전달했다고 한는데 도저히 제가 이해할 수 없고 제가 왜 거기 등장했는지 알수 없다. 이미 제가 분명하게 입장 밝혔다. 진실에서 조금도 틀림이 없다.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제가 얼마든지 자신있게 말씀드린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